때는 2008년 별다른 왕래가 없던 핑클의 관계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아지던 차에
이효리 콘서트에 핑클이 완전체로 뜬다는 소식이 접수됨
팬들 흥분의 도가니탕 ㄷㄷㄷㄷㄷㄷㄷ
멤버들이 이효리 단콘에 서는 조건으로 이효리의 성경공부를 내걸었고
이효리가 이를 수락하면서
횰 단콘에서의 완전체 공연이 가능했고 이후에 다 같이 아프리카 자원봉사 가기로 했다는 것
다 같이 아프리카 간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은 이미 흥분상태
..였지만 그 후 이효리는 성경공부를 하지도,
핑클이 완전체로 아프리카에 가지도 않았음.
(이효리는 홀로 아프리카에 다녀오긴 함)
이 때도 팬들은
왜 약속을 안지키나 리더답게 멤버들 모아라 vs 비종교인이 왜 성경공부를 해야하나 단콘은 의리로 온거 아니었나
로 나뉘어서 피곤해짐
하지만 결론은 다들 '완전체를 보고싶다'는 것이었음..
그러나 핑클은 완전 남남처럼 지냈고 정확히 말하면 진/율과 이효리 사이의 왕래가 전혀 없었음
옥주현과 진/율은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옥주현과 이효리는 가끔 만났지만
이효리와 진율은 전혀 남처럼 지내고 ... 팬들도 점점 갈라지고
완전체 원하는 팬들만 불쌍해졌음.
2013년 팬들만 공공연하게 알고 있던 불화를 공식 인정 하면서 나오게 된
이진과 이효리의 달리는 벤 안에서 머리채 잡고 싸운 사건
매니저가 왜 핑클을 제일 다루기 힘든 여자 그룹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이건 팬들만 알고 있던 흑역사? 치부? 같은거라서
이런 자랑스럽지 않은 에피소드를 공개한 이효리에 대한 찬반이 또 팬들 사이에 갈리게 됨.
왜 아무말 안하는 멤버 바보 만드냐 리더 맞냐 vs 갈라선 지가 언젠데 저 정도 에피소드 장난으로 말 못하냐
팬들중엔 혹시 청첩장 주려고 만나서
저런 얘기 하기로 멤버들이랑 합의본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
그리고 대망의 이효리 결혼
는 역시나 핑클 전원 불참
가까운 친지들만 소박하게 불렀다고 했지만 그 가까운 친지들에 핑클은 아무도 없었고
팬들은 또 한번 끝났구나.....를 외침.
그렇게 또 다시 왕래없는 1년, 2년이 지나가고
결국 2005년 해체 이후 2015년까지 10년 세월 통틀어 얼굴보고 지낸건 단 1년도 안되는 세월이었음.
그리고 2015년 힐링캠프에서 그들은 드디어
근 7~8년만에 전화통화를 하게 됨.
연락 안한걸 후회했다는 발언으로 팬덤이 들썩거림
방송이후 팬들도 조금 모이는 듯 했으나
역시나 이진측에서의 묵묵부답과 나머지 멤버들도 방송 이후 다시 연락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또 같은 상태로 흘러가는.......
여전히 어색한............
이젠 그냥 그런 핑클이 익숙한 팬들과.............
또 다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리더 맞냐 vs 왜 이효리만 그래야 하나
로 갈라질 것을 생각하면 암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