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 그룹 AOA(지민 초아 혜정 민아 설현 찬미 유나 유경)의 메인보컬 초아(25·박초아)가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32·최동훈)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
2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초아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프라이머리의 새 싱글앨범 '2-3'에 래퍼 아이언, 팔로알토, 마마무의 화사와 함께 피처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메인보컬로 출중한 가창력을 지닌 초아가 외부 아티스트 앨범에 피처링을 맡은 것은 2012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여러 가수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심사숙고 끝에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프라이머리를 택했다.
프라이머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초아 외에도 마마무의 화사 등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걸 그룹 멤버들과 협업으로 이색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나섰다.
앞서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김예림, 권진아, 수란, 김범수,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혁오 오혁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그가 '대세'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는 초아와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프라이머리 /사진제공=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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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라이머리는 오는 24일 낮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2-3' 전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앞서 발표한 '2-1', '2-2' 싱글 앨범을 잇는 프라이머리의 연작 시리즈다.
2006년 프라이머리 스쿨 1집 앨범 '스텝 언더 더 메트로(Step Under The Metro)'로 데뷔한 프라이머리는 지난 2012년 '물음표' '씨스루' '입장정리' 등 다수의 히트곡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 '프라이머리 앤 더 메신저 LP(Primary And The Messenger LP)'로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 프로듀서로 주목을 받았다.
초아는 2012년 AOA의 1집 싱글앨범 '엔젤스스토리(Angel's Story)'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