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재 지갑에서 돈 슬쩍한 문희
잠시후
다짜꼬짜 와서 윤호 때림
아 왜때리세요?
슬쩍하면 내가 모를줄 알았어?5만원씩이나 어쨌어??
아 저아니예요ㅠㅠㅠㅠㅠㅠ
야동ㅋㅋㅋㅋㅋ
어머 누가 이런 야동을..!!!
순재:너 그돈 어따썼어!!어??
윤호:전 아니라니까요 글쎄 ㅠㅠㅠ
해미:이윤호!!!!!!
엄마 나도와줘!할아버지가 나..
너 노트북으로 누가 그런 야동같은거 보라 그랬어?
뭐?
진짜 범인ㅋㅋㅋㅋㅋㅋ
해미:너 그러라고 할아버지가 비싼 노트북 사주신줄 알아?
윤호:아 무슨 야동이야!나 그런거안봐
끌려감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쩝
배 까고 자고있음ㅋㅋㅋㅋ
좋은생각남ㅋㅋㅋㅋ
찰칵찰칵
자고있는데 폭풍문자옴
아 뭐야?미니홈피에 뭐가 떴길래
스킨취향 소녀돋는 윤홐ㅋㅋㅋ
뭐야이거!!!이게뭐야!!!
깼냐 잠탱아?
니가 올렸어?
잘찍었지?ㅋㅋㅋㅋㅋ
윤호:이자식이!!!!!!!
ㅋㅋㅋㅋㅋ때리기도 전에 순재한테 잡힘
펔펔퍼펔펔
순재:어디서 이런 개차반이 나왔어!!이자식이!!
아왜 저한테만 그러세요!형이먼저 잘못했다니까요?
형이 먼저 자는사람 사진찍어서..
해미한테까지 쳐맞음ㅋㅋㅋㅋㅋㅋ
아왜 맨날 나만갖고그래!!저자식이 맨날 나한테..
저자식이라니 이자식이 그냥!!!!!!
펔퍽 찰싹찰싺
엄청 맞음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씨 왜 나만갖고그래!!!왜!!
놀람ㅋㅋㅋㅋㅋㅋ
윤호:형이 먼저 건드렸는데 왜 나만갖고그래!!왜 맨날 편애해!!!!
해미:누가 편애를해?
소란스러워서 자다깬 준하
편애하잖아!내말은 다 들어보지도 않고 막 때리고!
그리구 돈도 내가 가져간것도 아닌데 막 때리고!
야동도 내가 본거 아닌데 막 때리고!
그리고 형이 먼저 괴롭혔는데 내가 괴롭혔다고 때리고!!
결국 집 나가버리는 윤호
왜 애를 잡고그래요?왜 애를 누명을 씌워?
뭔 누명을 씌워?지가 해놓고 아니라 하니까 그러는거 아니야
진짜 안했으니까 안했다 그러겠죠
당신도 그래. 왜 애를 편애를해?
무슨 편애를 해?말썽을 부리니까 그렇지
편애 해 당신.아버지도 그렇고.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윤호도 사람이에요.
혼자 공원에 있던 윤호 발견한 준하
자식..식구들한테 섭섭하냐? 아빤 니심정 이해해 임마.
아빠도 예전에 할아버지가 삼촌만 편애해서 상처 많이 받았었어.
왜 다들 나만갖고 그래!왜 나만..
야 이윤호!울지마,응?기죽지마!괜찮어!
니옆엔 아빠가 있잖아.아빠한테 기대!아빠가 다 커버해줄게!
아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아빠ㅠㅠ
민호:어디갔다와?
준하:너 이제 이유없이 윤호 괴롭히지마!알았어?
윤호:아빠..오늘 크로캅 경기 하는 날인데..
준하:그래?그럼 봐야지!
민호:내가 보고있었는데
준하:넌 딴데가서봐
좋아함ㅋㅋㅋ찰싹 달라붙어섴ㅋㅋ
준하:그게 그렇게 재밌냐?
윤호:그럼!거침없이 하이킥!
순재:비켜 뉴스봐야돼
준하:아 왜그러세요?지금 윤호가 보고있잖아요!!
들은척도 안하는 순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왜
......
마?시끄럽게 하지말고 저리로 가
.........
준하:방에 들어가서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하:화질은 여기가 좋아!
윤호:네..
해미:언제 들어오셨어~사이좋은 부자씨?
티비끔ㅋㅋㅋㅋㅋㅋㅋ
해미:나 논문때문에 새벽에 일어났어.자야돼
아빠..
아 딴데가서 자!!
이사람이 사람말이 말같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이..나가자.
네..?
ㅜㅜ
안방은 들어가기도 전에 문희가 닫아버림ㅋㅋㅋㅋㅋ
준하:엄뫄!!엄뫄!!!!!!!문열어봐요!
순재:시끄러 임마!조용히좀 해
아빠 나 그거 안봐도돼.나 배고파
우리 밥이나 먹어요.
되는일이 없음 ㅠㅠ
준하:아빠가 레스토랑에 파는 와인삼겹살 만들어줄게!
와인 갖고 올테니까 후라이팬부터 달궈
문희:절로가 나 가스불 써야돼
준하:엄마 지금 뭐하시는거에요?좀 이따하세요!
말시키지마!나지금 속에서 불나거든?
서선생한테 빚독촉 시달리느라 심기 불편함ㅋㅋㅋㅋㅋㅋㅋ
..........
준하:아빠 아지트로 가자.
휴...
결국 서재에서 고기 구워먹음ㅋㅋㅋ
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경보기 울려서 순재 달려옴ㅋㅋㅋㅋㅋ
쫓겨남 ㅠㅠ
우리 나가서 야외에서 구워먹을까..?
아빠 나 삼겹살 안먹어도 돼.
무슨소리야!먹고싶으면 먹어야지..
(방에서)문희:저녁은 이걸로 먹음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가서 구워먹으려는데 해미옴ㅋㅋㅋ
해미:민호 학원 늦었어!차타고 가야돼
준하:우리 지금 공원갈꺼야.왜이래
무시하고 차키뺏음ㅋㅋㅋㅋㅋㅋ
출발함ㅋㅋㅋㅋㅋ
짠내..ㅜ
결국 걸어감ㅋㅋㅋㅋ
츄워ㅠㅠ
휴.......
찬바람 맞으면서 고기구워먹음ㅋㅋㅋㅋ
윤호:어?눈온다 아빠.고기 못 구워먹겠다..
준하:옷으로 가리면 돼!
윤호:아빠 괜찮아.나 삼겹살 안먹어도 돼 아빠.
왜 안먹어?구워먹어 임마..먹고싶다며
아빠가 이런거 하나도 못해주면..안되지..
준하 눈물 고였음 ㅠㅠ
아빠..
내 신세가 왜 이모양 이꼴이지..?
윤호야..내가..내가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 집에서 마음대로 할수있는게 하나도 없어..
내가 왜..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아빠 울지마.기죽지 마 괜찮아.
아빠옆엔 내가 있잖아..나한테 기대. 아빠.
윤호야!!!
윤호 품에 안겨 우는 준하 ㅠㅠ
토닥토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