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뭐먹다가 다 흘려서 혼나는중ㅋㅋㅋㅋ
순재:이 먹깨비 자식!!!!!!
준하:그만하시죠!
준하:헤헤헤헤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순재:얌마 바둑이나 한판 두자
민용:싫습니다
순재:한판 둬 어?
민용:....
순재:이자식이 아버지 말을 씹어?너 진짜 안할거야?
민용:안해요
에이씨
그래!하지마!바둑도 두지말고 앞으로 내 아들도 하지마!
원래 아들 취급도 안하셨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용:가세요~
저게 옥탑방에 세입자지 아들이야 저게?
재미 드럽게없는놈
또 술취해서 들어온 준하
괴물된줄알고 도망가다가 잡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주 괴물된건 아니네
준하:아부지 놀래시는거봐 아아앜~~~
준하: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나문희여사!!!어무니~~
문희:어이구 왜그러셔 우리 사랑하는 아들?
순재:얌마.나는?
아부진 뭐요?아부진 제끼고~
뭐?날 왜제껴?얌마 너 나보다 니엄마가 더 좋다는거야?
준하:그럼 당연히 엄마가 좋지 아버지가 좋겠어요?당연한걸 물으셔
엄마가 아버지보다 백배!천배!아니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너 그거 진심이야?진짜야?
준하:진짜 진짜 조아해~엄마를 좋아해~
아버지 말고!
엄마를 진짜 진짜 좋아행~~
기분 제대로 상함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너 때문에 일부러 콩나물국 한거야 속편하라구
역시 우리엄마 최고bbb
한그릇 더먹는다는데 못먹게함ㅋㅋㅋㅋㅋ
순재:고만먹어 뭘 아침부터 퍼먹어!!
왜 또 국도 못먹게해?
어제 일때문에 꽁함
민용:엄마 나 밥 반만 퍼요~
어?우리 막둥이 왔구나?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막둥이 입맛이 없어?뭐했어 우리 막둥이 먹게 맛있는것좀 차리지!
막..둥이가 혹시 접니까?
그럼 당연히 너지 우리 막둥이가 또 어딨어?
근데 우리 막둥이가 요즘 왜이렇게 말랐냐?
순재:당신 밥도 제대로 안챙겨주는거 아니야?
문희:.....
아버지 그 막둥이라고 하지좀 마시죠?소름 돋는데
순재:너 잡채 이리내!!잡채는 우리 막둥이가 좋아하지~
민용:저 잡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막둥이 전화옴
유미:할아버지 괜찮으세요?
유미:이거 몇개로 보이세요?
순재:시끄러 수미 넌 입다물고 밥이나 먹어!!
유미:에이 할아버지 저 수미가 아니고 유미..
순재:시끄러!수미든 유미든 할미든 호미든 쭈꾸미든 시끄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하:아버지 저거 보셨어요?소정건설이 드디어..
순재:어이구 우리 막둥이 이시간에 웬일이냐?
민용:놓고온게 있어서요.엄마 나 점심 먹고 나가요
순재:이야 우리 막둥이랑 오랜만에 점심 먹게 생겼다~어디가 막둥아?바둑이나 한판 두자
민용:아 시간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순재:얌마!
민용:네?
나쁜놈..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민용:아버지 우세요..?
순재:이리와봐.
퍽!!!
순재: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냐 자식아 애비가 귀찮냐?
민용:아 왜그러세요 도대체?아버지랑 제사이가 그랬지 뭐 새삼스럽게 서운해하시고?
얌마.너도 엄마가 더 좋은거냐?얘기해봐!엄마가 좋아 내가좋아?
예...?
너도 엄마가 더 좋은거야?나쁜자식같으니라구..
순재:하하하핳 왜그래임마~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너 뭐하냐?왜 아버지를 업어?
민용:그냥!갑자기 업어드리고싶어서
순재:하하하핳 이자식이 괜찮다그래도 굳이 업어보겠다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막둥아 이제 그만 내려놔~
민용:아니에요!왜요!더 업어드리고싶은데요!!
살다살다 별꼴을 다보겠네
.....
순재:야 준하표정 봤냐?어떻디?
민용:못봤는데요
깜짝 놀랐을거야.내가 지 아니면 아들이 없나?나쁜놈의 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윙크윙크
왜 눈을 찡끗..
내가 언제?밥이나 먹어.막둥아 많이 먹어라
어호호홓.아버님~갑자기 서방님한테 막둥이 막둥이 그러시니까 어색해요~
나이 먹으면 막둥이 아닌가?나한텐 영원한 막둥이지
우리 막둥이~
........
민용이한테 자꾸 신호보냄ㅋㅋㅋㅋㅋㅋ
..???
언짢
민용:아버지.이것좀 드셔보세요~무쟈게 맛있네요
순재:아이고 야~그래도 나 챙겨주는건 우리 막둥이밖에 없구나!우리막둥이 최고다!
해미:서방님도 이상하시네요?왜 안하던걸 하고 그러세요.
민용:저 원래 이랬는데요.
해미:서방님이 원래 아버님한테 반찬 놔드리고 그랬다구요?
아닌거 같은데요~뭔가 있죠?그쵸?
궁금하세요?
당연히 궁금하죠.뭐예요?
모르셔도 됩니드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소정건설 어제 800원 올랐어요.제법 돈 번거같은데..
나도 알어 자식아 신문에서 봤어
야 막둥아!이거좀 먹어봐라
예...
어째 이자식은 점점더 말라가냐?너 보약이라도 지어먹을래?병원으로 내려와
.......
우리 막둥이 뭐하냐~아버지랑 바둑 한판 둘까?
아버지 저랑 두실래요?두점 놓고 저랑 내기 한판 하실래요
무시
......
민용:왜요 또?
순재:내려와 나랑 바둑한판 두자
아버지.형한테 서운한게 있으면 형하고 해결을 하세요
왜자꾸 저를 끌어다가..
너 이자식 벌써..너 그러고도 내아들이라고..
네네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란한 준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우리 막둥이한테 몇점이나 깔아줄까~
아버지 요즘 진짜 너무하세요.
뭐가?
왜 그렇게 민용이만 편애하세요?
내가 진짜 말이나와서 얘기하는건데요!요즘 저랑 얘기도 안하시고 민용이만 챙기시고!
제가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그자식 편애하는거 알았지만 아버지 지금도 안변하셨어요!
몇십년이 지났어도 그때랑 똑같아요!
내가 임마 널 언제 편애했어?
하셨잖아요!하셨잖아요!!편애 했잖아요!!!지금도 하시구요!
너도 임마..니엄마가 더 좋다며?니가 그랬잖아.니엄마가 더 좋다고!
네?제가 언제..
술고 와서 그랬잖아!니엄마가 더 좋다고!!
자식이 지가먼저 말해놓고 나한테 와서 소릴질러?섭섭한게 누군데
이씨..
준하:아버지..
순재:내가 임마 그 얼음장같은놈하고 좋아서 붙어다닌줄 알어?내가 임마..나도 임마..이씨..
준하:아버지 그거야 술김에 농담한거지..제가 아버지 제일 좋아하는거 아시잖아요!
순재:몰라임마 됐어임마..
준하:아버지..
삐짐
저좀 보세요 아버지..
진짜로 내가 더 좋아 임마..?
그럼요 아버지!!!!!
화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둑..
문희:왜저러냐 저 부자는 또?
민용:몰라?난 살았네 아이고 대박이다~
얼마후
순재:민용아!우리 막둥아!!
왜요!!왜 또...!!!!
출근하냐?저 준하 저자식이..준하 저자식이 또..
아버지 저 지금 늦었거든요?
그래 가라 가..막둥이 이자식..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너 막내라고 널 얼마나 귀여워했는데..
훌쩍
급 피로
뭘또 원하시는데요?예?
바둑놓다가 싸운듯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뭐하는거야?
해미:아버님!떨어지시겠어요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아니 무슨 무등이야?
아니 이자식이 태워준다잖아~우리 막둥이자식
오구오구
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