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학교 못간 민용이
전화 안받아서 걱정됨 ㅠㅠ
어 윤호야!!!!!
또 넘어질뻔해서 잡아줌ㅋㅋㅋㅋㅋ
삼촌.. 위경련때문에 결근하셨는데 진짜야?
네.
진짜야?!많이 아픈거야?!!!
오늘 새벽에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 갔다왔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떡해 왜 갑자기..
되게 걱정되시나보네요.
박선생:윤호야~
윤호:저 갈게요.
걱정돼서 죽겠음
학교끝날때까지도 전화 안받음
혹시 쓰러진거 아니야?어떡해..
윤호:문병 가보시든지요.
어?
지금 삼촌 말고 집에 아무도 없어요.
그렇게 걱정되시면 가보시라구요.
정말..?
알려줘서 고마워 윤호야~
집에왔는데 아직도 자고있음
봉 보고 무등타고 고백하던거 생각하는중ㅋㅋㅋㅋㅋ
그때 문 덜컥거림
힉
자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데 소리도 못내곸ㅋㅋㅋㅋㅋ
민용:왜이렇게 일찍왔어
준하:길이 너무 막혀서 지하철에 내려다주고 난 먼저왔어.
못올라감ㅋㅋㅋㅋㅋ
너무 아픔 ㅠㅠ
소리 들려서 문 열어보는데
주나형 걸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
물통에 숨음
준하:이걸 왜 여기다놨어
ㅠㅠ
물에 다젖음 ㅠㅠㅠㅠㅠ
밑에서 계속 불러서 깼음ㅋㅋㅋㅋ
이선생니임!
거기서 뭐해요?언제 왔어요?
좀전에 왔는데요 많이 아프세요..?
안깨우려고 했는데 죄송해요.혼자 올라갈수가 없어서요..
민용:근데 옷은 왜 다 젖었어?
민정:민호아버님이 갑자기 들어오셔서 저기 들어갔다가..
올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소에서 옷 드라이해올테니까 던지라고함ㅋㅋㅋㅋ
민용:침대에 들어가있어요.감기걸려
민정:죄송해요 정말..
뭐야 정말..아 맞다 문 잠궈야지
이선생!나 홍교감인데 문병왔어요!!
큰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뜨케 어뜨케
내려감
....??
뒷목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민용이가 위경련이라고 뻥치고 놀러갔다 들킨적있어서
교감햏 빡침ㅋㅋㅋㅋㅋㅋ
ㅜㅜ
특급으로 해달라고 했는데도 한시간 걸린다고함
민용이 올때까지 기다리는중ㅋㅋㅋㅋㅋㅋ
몰래 나가려는데 문열림
식구들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이윤호.저거좀 창고에 치워
윤호:어 나중에
해미:얼른 안해?
윤호:아 맨날 나만 가지고 그래!
그래도 말 잘들음ㅋㅋㅋㅋㅋ
낑낑
윤호야..!
윤호:어?선생님..!문병 오셔서 아직까지 계신거예요?
민정:아무도 없다더니 왜 온식구가 다있니?
아 결혼식 날짜를 잘못 알아서...근데 그거 삼촌 옷..
쉿!!쉿!!!
오해하지마 그런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네?그..그런거 뭐..뭐..
나좀 몰래 나가게 해줘 제발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풍으로 나르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이윤호!창고에 갖다두라니까 왜 다시 가져와?
헙
윤호:옥탑방에 갖다 놓으려고..
해미:창고에 갖다 놓으라니까.
윤호:오..옥탑방이 더 넓으니까!
해미:엄마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말이많...여보세요?네.네.
다시 옮기려는데
이윤호!
헙
디비디 연체해서 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려는데
문열림
힉
굴러서
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못찾기만 해봐
윤호:있겠지 어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거기있어?
윤호:어?아..아니
???
멀쩡히 걸어 가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왜그래?
그때 몰래 나가려다가
휴지통 발로참 ㅠㅠ아 민정이형
????
아무것도 없음
해미:왜그래?어?
에헤헤헿 장난 장난~놀랬지?
쳐맞음 ㅠㅠㅠ
교감쌤 빡쳐서 미뇽이한테 전화함ㅋㅋㅋㅋㅋㅋㅋ
거..혹시 누구 못만나셨어요?!지금 가요!!지급 갑니다!!!
준이 분유주다가 졸고있는 문희
아직도 숨어있음ㅋㅋㅋㅋ
아ㅜㅜ또 문열림
선생님?
너만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도 못나가셨어요?벌써 나가신줄 알았는데..
밖에서 해미가 윤호 찾음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발력bb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비디 갖다줬어?
어?아..아직..도저히 못찾겠어서 아빠오면 물어보려고
퍽퍽퍽
으앙 ㅠㅠ
윤호:아 염려마~갖다줄게
해미:염려말긴 뭘 염려마!!
해미:너 못찾으면 알아서해
윤호:왜이렇게 굼뜨세요?아직도 못나가고 진짜
민정:미안해 정말..나 어떻게 나가지?
제가 나가서 망볼테니까 따라나오..
또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니들..안나가냐?
범이,민호: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이불들고 어딜나가?
윤호:먼지가 많은거 같아서 털려구
끙끙
윤호야 힘들지..?어떡하니..
진짜 이거 어떡해야돼 근데
그때 민용이 도착함
민용이한테 넘겨줌ㅋㅋㅋㅋㅋㅋ
삼촌꺼면 간수좀 잘해.맨날 빠트리고 다녀
민용:뭐야이게?이불..
이선생님 저예요..
서.서선생?
하필 그때 교감쌤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오래 잔소리함ㅋㅋㅋㅋㅋㅋㅋㅋ
교감선생님..정말 믿기 힘드시겠지만요
저 이번엔 진짜 아픈건데..
예~물론 진짜 아프시겠죠!결근까지 하셨는데!
이와중에도 세탁물까지 찾아오시고 대단하신 정신력이에요 증말!
교감:사람이 아주 보면 볼수록 굿이에요 굿굿굿 구웃~!
시말서 준비하세요!!!
쓰러지기 직전ㅋㅋㅋㅋㅋㅋ
얘가 일어났나~
윤호:삼촌요?제가 일어났나 가볼까요?
문희:그럴래?죽좀 먹이게 일어났나 가봐
문 잠그고
민정:어떡해요..저때문에 더 아프시고 시말서까지 쓰시고..어떡해 정말..
많이 아파요?열도 나는거 같아요.
선생님.
놀라서 숨음ㅋㅋㅋㅋㅋㅋㅋ
하..윤호야..놀래라.
할머니 곧 올라오실거 같아요.
지금 안나가시면 들켜도 책임 못져요.
민용:그래.얼른 가요..나 배웅은 못하겠는데 괜찮죠?
네..너무 죄송해요.저 때문에 종일 고생만 하시고..
선생님,고생은 저도 했거든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