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8월 29일을 아십니까??
이 날을 무슨 날로 기억하십니까?
1904년 일본과 러시아의 전쟁이 일어납니다. 바로 러일 전쟁이죠.
우리나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두 나라가 전쟁을 일으킨것이지요.
이 전쟁은 한국,러시아,일본의 운명을 결정한 전쟁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라나는 당시 힘이 없는 약소국이였고, 이 두나라간의 싸움을 우리 힘으로
막을 수 가 없었지요. 또한 당시 고종황제는 두 나라 싸움에 말려들것을 우려해
국외에 중립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 전쟁은 일본의 탈아입구의 완성이자 세계의 열강으로 도약하는 전쟁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강제로 서울로 쳐들어온 일본의 위협 앞에 아무 힘을 쓰지도 못하게 되었죠.
<고종 황제>
당시 일본은 자기들 마음대로 한일 의정서를 맺고 다른 나라로 부터
대한제국을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우리나라에 군대를 주둔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본인 고문인을 두어 우리나라의 내정을 사사건건 간섭하게 되죠.
이로서 일본의 고문정치가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영국, 프랑스같은 열강에게 한반도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 받기 위해
그들은 흥정을 벌이기도 하였죠.
결국 이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러시아와의 포츠머스 조약을 비롯해
여러나라들과 조약을 맺음으로써 영국,프랑스와 같은 열강들에게
한반도의 독점 지배권을 인정 받게됩니다.
다른 강대국 열강들에게 인정을 받게되자, 일본은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하죠.
꺼리김없이 우리나라를 힘으로 침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한제국을 완벽히 집어 삼키기위한 사전작업을 하나하나 진행해 나간것이죠.
<나라를 팔아먹은 대표적인 매국노 을사오적>
그리고 결국 1905년에 이에 을사오적은 고종의 승인이 나오지 않자 국가적 용도로 사용되는 도장을 가지고와
일본의 강압적인 을사늑약에 동의하게됩니다.이에 통감부가 설치 되면서 우리는 외교권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대한 제국은 이제 나라가 아니게 된거죠.
<을사늑약>
이에 고종 황제는 헤이그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를 파견해 을사늑약의 불법성과 무효를 주장하려 했지만
자기 잇속이 최우선이었던 당시 국제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헤이그 특사>
결국 이 헤이그 특사 사건은 일본이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는 명불은 주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고종황제는 퇴위되고 이후 일본은 한일신협약을 통해 통감의 권한을 확대하고,
각 부서의 대신 밑에 일본인 차관을 임명해 차관정치를 실시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를 일본인이 하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이후 일본은 1907년 신문지법과 보안법을 만들어 모든 언론을 탄압하고,
1909년 사법권과 감옥의 사무를 빼앗아간 기유각서를 씁니다.
또한 다수의 일본인을 한반도에 이주시키고, 관청 내 일본 관리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등
자신들의 세력 기반을 다져 나갔습니다.
결국 1910년 8월 29일 한일 병합 조약과 함께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8월 29일을 나라가 치욕을 당한 날이라 하여 국치일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한마디로 경술국치란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의 수치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후 우리는 약 35년간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당하고, 우리의 한글 말과 글이 탄압을 받고,
강제로 창씨개명을 당하기도 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징병으로 끌려가고,
군 위안부에 수많은 여성들이 희생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 날은 빨간날이라 그런지 초등학생들 조차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910년 8월 29일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날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칩니다.
우리는 일제국주의의 만행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조국의 현실을 통탄하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또한 일본에 희생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광복의 날 뿐만 아니라 나라를 빼앗긴 날도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러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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