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본사람은 알거임 제제는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이임
그 상처를 치유해주는 나무가 밍기뉴임
제제 가사
흥미로운 듯,
씩 올라가는 입꼬리 좀 봐
그 웃음만 봐도 알아 분명히 너는 짓궂어
아아, 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계속 부르고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색과 풍경을 노래 부르네 yea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꽃을 피운 듯,
발그레해진 저 두 뺨을 봐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당장에 머리 위엔 햇살을 띄우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너의 속은 먹구름과 닿아있네 o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한 번 더 닿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전부 가지러 오렴
다시 부르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얄밉게 돌아가도 내일 밤에 또 보러 올 거지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아이유 인터뷰 중
‘제제(ZeZe)’ 곡에 대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제는 모순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어떤 단락에서 ‘천사같은 아이야,
빛나는 마음씨를 가진 아이야’라고 표현되지만 또다른 단락에서 ‘너 같은 악마는 처음 본다.
구제불능이다’라고 묘사되고 있다. 순수하지만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장난기가 많아 사람들에게 미운짓을 한다”라며 소설 속 제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제가 어린나이니까 말이 되는 이야기다. 제제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 그 아이의 두 가지 모습에서 휘둘리면서 소설 끝까지 응원하고 사랑하는게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밍기뉴의 시점에서 제제에게 하는 말이다.
가사는 생각을 많이 하고 썼다. 해석의 여지를 많이 두고 쓴 곡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