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가 sns에 올린 사진이다. 현재 많은 중국 연예인들이 이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이 사진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몇 가지가 있다. Q. 남중국해 분쟁은 중화사상의 문제다? A. 현재 중국인들이 이러는 이유는 중화사상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반미감정에 가깝다. Q. 이게 왜 반미감정의 문제인가? A. 필리핀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승소했는데, 필리핀은 미국과 동맹국이다.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은 반미감정이 내포되어있고, 이 결과에 대해 그러한 감정이 싹튼 것이다. Q. 중국 사람들은 이 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보기에는 순 억지다. 이미 판결난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떼 쓰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하지만 중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남중국해를 빼앗긴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간도 빼앗긴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알면 될 것 같다. 이 생각이 옳은지 아닌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Q. 우리나라는 이 문제에 관련이 있는가? A. 무관하진 않지만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연예인들이 올리고 있는 사진엔 우리나라 영토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중국 사람들과 동남아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반응에 대해 상당히 의아해하고 있다. Q.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가? A. 중국이 우리나라의 이어도에도 이러한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중국해 분쟁에 중국을 옹호한다면, 이어도를 중국에 빼앗겨도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 Q. 그렇다면 필리핀과 미국 쪽을 옹호하는게 맞는 것인가? A. 맞다고 볼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므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함부로 한 쪽을 편드는건 위험하다. 하지만 경각심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Q. 저 연예인들과 팬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 A. 조금 주관적인 생각으로 답하겠다. 팬들이든 누구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저 사진을 올린 것을 옹호해서는 안 된다. 한국땅은 없지만 사상이 위험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팬들을 매국노 취급한다는건 조금 오바라고 본다. 중국 사람들은 한국이 왜 끼는지 모를 뿐더러 매국노까지 갈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내치는 것을 강요받는 것도 팬들은 속상할 일이다. 연예인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팬들이 그 생각을 다 따라간다고 보는 것도 위험한 생각이다. 하지만 만약 이어도가 지도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그 때는 생각이 좀 달라질 것 같다. 말이 조금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팬들은 연예인을 좋아할 자유를 가지되 이러한 사상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