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21세기 최고의 러닝백 & 아이실드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선수

새카만 다크바이저에 등번호 21번을 달고있는 광속의 러닝백

미식축구 만화인 '아이실드 21'를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낯익은 설정이 아닐수없습니다 ㅎㅎ

여기 주인공인 세나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진,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러닝백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샌디에고 차저스의 위대한 러닝백 라다이니언 톰린슨 입니다.

Ladainian Tomlinson (LT)

#21 Running Back

5'10 (178cm) / 215 lb (98kg)

1979년 6월 23일 Texas Rosebud 출생

TCU / 2001 Draft Round_1 pick_5

San Diego Chargers 2001~2009

New York Jets 2010~2011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러닝백을 꼽을 때 항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워크호스 러닝백입니다 칠흑같은 다크 바이저를 착용하고 소속된 팀 이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번개 같은 움직임으로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만들었던 라디이니언 톰린슨 Ladainian Tomlinson은 이름의 약자인 LT로 더 자주 불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 선수는 아니었지만 역대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178cm에 98kg의 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의 러닝백 이었지만 신체 밸런스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난데다 유연하고 힘도 좋은 선수였습니다. 스티프 암 스킬을 사용해 태클을 가하는 상대수비수를 무력화시키며 제쳐내기도 하고 화려한 컷을 통해 수비를 속이고 질주하며 당대 최고의 러닝백으로 군림했습니다. 리시빙 능력도 상당했으며 그야말로 완벽한 러닝백이었습니다. 

(만화를 보긴봤지만 제대로 못봐서 그런데... 주인공이랑은 조금 다른것같은 느낌? ㅋㅋㅋ컨셉은 같지만ㅋㅋ)

다섯 번의 Pro Bowl, 세 번의 All-Pro에 선정되었고 2006년 가장 가치있는 선수, 2006 NFL 최고의 공격수, 두 번의 NFL Rushing yards leader, 세 번의 NFL Rushing touchdowns leader를 기록했으며 단일 시즌 최다 러싱 터치다운 기록 ( 28회 2006 시즌) 보유자이며 통산 러싱 터치다운 역대 2위 ( 총 145회_역대 1위는 에밋 스미스 164회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항상 깔끔하고 단정하며 겸손한 모습까지 갖추었던 라다이니언 톰린슨이었습니다. 2010년 9년 동안 몸담았던 Chargers에서 Jets로 이적하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Charger로 다시 복귀하는 듯 했지만 그는 은퇴를 선언했고 21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NFL NETWORK에서 분석가로 활동중이며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러닝백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과연 지크 엘리엇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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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강 공격수로 꼽히던 라다이니언 톰린슨과 최강 수비수로 꼽힌 트로이 폴라말루의 멋진 NIKE CF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