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와 인터뷰 도중 피디가 퀴즈를 냈는데
서진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자 6살 답지않게 엄청 괴로워한다.
너무 괴로워해서 피디가 그만하자고 했는데 아이는 뛰어서 방 장롱안에 들어가버린다.
엄마가 달래려해도 나오지 않고
서진이가 장롱안에서 쿵쿵소리는 내고 머리를 박는건지 손으로 치는건지 몰라도 괴로워한다.
장롱에서 울었다는 서진이
영재발굴단 피디가 말을 걸어도 문을 닫아보리는 서진이심리상담사에게 찾아감
서진이보고 자랑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밖에 못해요 라는 단어에
왜그렇게 얘기하냐는 노규식박사
아이는 왜 사람들한테 잘하는걸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걸까?
보통의 6살의 아이는 자기가 잘하는걸 자랑하기만 바쁜 나이인데
자기가 못하는 것을 더 먼저 걱정하는 서진이
엄마나 주위에서 자꾸 똑똑하다 잘한다고 이야기 하니까
더이상 그 기대에 자신이 부응하지 못할까봐 두려움이 매우 커져있다고 한다. 고작 6살인데
이서진은 학습지 푸는걸 좋아해서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실망할까봐 그렇다고 실망한다고요 이 말을 아이 스스로 2번이나 반복해서 말한다.
실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물어보자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그 감정을 정확히 얘기해
박사님이 얘기를 좀더 하자고 옆에 다가가자
서진이는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린다 눈물 흘리는거 보여주기 싫어한다.,
창문을 바라보면서 우는데
박사님이 아이를 위로하려고 다 잘한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애한테 문제내고 맞추는지 보는게 반복됐느면 저런말을 계속하는지
박사는 난니가 문제를 맞추는 것보단 너의 기분이 좋은지가 더 궁금하다고 하니까
박나님의 말이 서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말이었는지 그때부터 펑펑울기 시작함
강요한적 없는데, 스스로 짐작하고 행동하는 이맘때 아이들...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가기 싫은데, 엄마가 실망할까봐 억지로 가는 아이들도 아주 많아요.
강요한적 없는데, 스스로 짐작하고 행동하는 이맘때 아이들...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가기 싫은데, 엄마가 실망할까봐 억지로 가는 아이들도 아주 많아요.
ㅇㅅㅇ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가 어른이 되면 더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며 살아간다고 하죠..
어짜피 학습은 초등학교 들어가서 죽어라 하게 될텐데, 이 어린 아이에게 오직 정답만을 강요하고.. 너의 고유의 생각은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 정말 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