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200일된 남친이 있다.
남친을 매우 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우연히 남친의 지인을 통해
남친이 1년정도 사겼던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를 알게됐다.
이유는 남친의 양다리였다.
전여친 친구랑 3개월가량 몰래 바람피우다가 걸리고 헤어진거였다.
이 얘기를 남친한테 진짜냐고 물었더니 당황해했다.
"뭐? 뭐라고? 그걸.."
진짜냐는 나의 말에 남친은 고개를 끄덕였고 바로 내게 말을 했다.
"그땐..내가 너무 찌질했어. 막 그런게 내가 잘나서 그런건줄 알고 진짜 철없이 굴었을 때야. 지금은 아냐. 너도 나 그동안
봐와서 알잖아. 진짜 그때는 너무 찌질하고 가벼웠던거 같아.."
남친말대로 나한테 잘했다는 건 사실이다.
흔히 말해 나한테는 벤츠다.
전여친한테는 폐급똥차였지만..
"진짜..다신 그런 쓰레기짓 안해.
하..나도 내가 몹쓸 짓한거 잘 알아.
하지만 지금은 아냐. 정말이야.
할 수만 있다면 너와 평생 사랑하고 싶어."
나는 그래도 1년 사귄 여친을 두고 다른 여자도 아닌 애인의 친구와 몰래 바람 피운건 좀 충격이라했다.
그러자 남친이 나를 붙잡고 말했다.
"알아 지금 네가 어떤 기분일지..
나 지금까지 너한테 한번도 소홀한적 없었잖아.
늘 나는 너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있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네가 걱정하는 그런 일 절대 없어. 약속할게.
제발..믿어주라"
나한테만큼은 벤츠인 남자
하지만 그의 과거연애사가 마음에 걸린다.
나라면 계속 만난다 vs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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