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된 중전이 바위에 치마를 매달고 그리워했다는 이야기 알아?
실제 중종과 단경왕후의 이야기라고 함.
<7일의 왕비>는 이러한 둘의 사랑 이야기에
픽션을 넣은 드라마인데,
마치 사극 로맨스 소설을 그대로 옮긴 듯한 드라마임.
남주가 흑화해서 질투, 집착 있고
속과 다른 말 하고...
나중에 후회할거 같고...
그런거 알겠지 ??
전체적으로 아련 달달한 분위기임
여주가 쟈갸운 남주 꼬시는 부분이 귀여워서 글을 써봄
우선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자면,
여기 이 아씨가 여주인 채경(박민영)인데
보다시피 하는 행동이 귀여움.
이 아씨한테는 혼인을 약속했던 첫사랑이 있었음.
그게 바로 이사람. 이 역(연우진) 진성대군임.
대군인데 차림도 그렇고 뭔가 사연 많아 보이지 않음?
ㅇㅇㅇ 사연 많은 남주임.
죽은걸로 되어 있는 사람이고, 그걸 밝힐 수 없는 사람.
왜그러냐면,
바로 이 사람 때문.
연산군(이동건)이 이 역(연우진)의 형임.
서브 남주 맞음.
이 역(연우진)은 형인 연산군(이동건)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형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숨어서
왕이 되려 힘을 키우고 있는 사람임.
근데, 채경(박민영)의 첫사랑이 이 역(연우진)이라 했지?
이 역(연우진)이 진짜 죽을 뻔 했는데,
채경(박민영)이 하나 보겠다고 악착같이 살아옴.
둘이 혼인까지 약속한 사이였고 되게 좋아했음.
채경(박민영)도 이 역(연우진)을 잊을 수 없어서
혼기가 찼는데 시집도 안간 채
기일이 되면 제사도 올리고
많이 그리워함.
그러다가,
이렇게 마주침.
너무 빨리 마주침 ㅋㅋㅋㅋㅋ 성인되자 마자 마주침.
근데, 흑화한 남주 이 역(연우진)이
자신은 진성대군이 아니라고 밀어냄.
게다가 형인 연산군(이동건)이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고
질투, 화까지 나가지고 엄청 모질고 싹수없게 말함.
그치만
채경(박민영)은 분명히 자기가 기억하는 대군마마가 맞으니까 계속 찾아감.
그러니까 이 역(연우진)이
"여인네가 사내에게 뭔가 대답을 얻고 싶으면, 어찌해야하는지. 좀 배우고 오란 말이오.
고작 이 정도로 날 얻을 수 있을 성 싶소?"
라고 겁나 싹수없게 말함.ㅋㅋㅋㅋㅋ
옆에 기생 보이지? 저 기생들 보고 배워오라 하는거
저 옷고름 잡는 것도 보이지??
일부러 상처주고 밀어내려 하는 중 ㅠㅠ
그치만, 채경이 가만 있을 리 없음.
진짜로 기생들한테 배우려고ㅋㅋㅋㅋ
남장을 하고 기방에 옴.
"자기가 첩이 있는데 영 시원치 않아 알려주려 그런다"고, 꾸미는 법을 가르쳐달라 함.
탐스러운 낯이 되는 분이 있다 함
ㅇㅇ 예뻐지는 얼굴 분
열심히 받아적음
사내들이 껌뻑 죽는 치마라 함
이것도 받아적음
머리도 만져봄 ㅋㅋㅋㅋㅋ
이 머리, 저 머리 다 만져봄 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다시 찾아감!
술 한잔 하시고 들어옴.
겁나 이쁨
그렇게 말했는데도 찾아와서
황당, 놀람
이 정도면 됨??
ㅇㅇㅇ... 됨...
히힣
귀여움 ㅠㅠㅠ
이제 너 어떡할꺼???
남주는 기가 차는데, 저렇게 웃고 있음 ㅋㅋㅋㅋㅋ
일단 다가가보는데
냄새남ㅋㅋㅋㅋ 깜짝놀람
"술마셨소???"
ㄴㄴ 약임
창피함 없애주는 약 ㅠㅠㅋㅋㅋㅋㅋ
환장
결국 뭘 원하냐고 물어봄
자기랑 같이 갈 데가 있다 함
ㅇㅇ 데이트 하자는 말
싫어 여기서 해결해
거절함
개쟈갸움...
치
그럼
이래두 ??
큽
환장 222
아닌척 하지만 눈은 이미 내려감
결국 나갈 준비 함
밀어낼 땐 언제고 급함
아마 여주 기다릴까봐 그러는거 같음ㅋㅋㅋㅋ
꾸미고 나옴
대군마마로 살고 있었으면
딱 이랬을거임 ㅠㅠ
우와...
싹수없게 말하고 쟈걉게 굴 때는 언제고
이번에는
맘껏 하라구
오늘 하루는 당신 것이라고 말해줌
이렇게 둘이 데이트하게 됨
이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이렇게 아련 달달함.
이 부분 말고도 여러 부분이 그러함.
진짜 사극 로맨스 소설을 딱 드라마화한 느낌.
남주, 여주도 매력있는데
서브 남주, 여주도 매력 있음 ㅠㅠ
이런 글 안되면 말해주고,
원하면 서브 남주 이야기랑, 이 둘 데이트 이야기도 써오겠음.
문제 있음 말해줘!!
다 캡쳐하느라 죽는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