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dcinside.com/view.php?id=snowpiercer2013&no=614844&page=1&serVal=%EC%9B%90%EC%84%9C&s_type=all&ser_pos=
1. 디즈니에서도 인정했듯이 겨울왕국의 배경은 '1840년'이다.
Frozen Fever 지도의 왼쪽 위를 보면 MDCCCXL, 즉 1840년이라고 쓰여 있다.
2. 아렌델은 노르웨이 북해 연안과 맞닿아 있으며, 위 지도의 해안선 모양을 보았을 때 실제 노르웨이의 Arendal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생각된다. 위 지도에서 나침반이 현대의 지도와 달리 북쪽이 왼쪽을 향하고 있음에 주의.
또한, 아렌델과 서던 제도는 북해를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다. 지도에 쓰여 있는 Nordsøen이 북해라는 뜻이다.
3. 안나의 사고 이후 아렌델 궁정에서는 축제를 삼갔기에, 안나는 생일이 왜 특별한 날인지, 그리고 생일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 실제로 안나는 자신의 생일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그날 새벽 올라프와 함께 크리스토프의 썰매를 닦아 줄 생각을 한다.
- 다행히 크리스토프가 "생일날에는 주인공이 원하는 걸 하는 거에요."라고 알랴줌
- 안나가 생일에는 정확히 어떤 걸 하느냐고 묻자, 크리스토프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how much they love [you]) 말하는 날이에요" 라고 말하려다가 순간 부끄러워져서 you를 말하지 못하고 얼버무림.
그러자 안나는 순진한 목소리로 "케이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how much they love cake) 말하는 날이라구요?"라고 되물음.
- 참고로 5살 이후의 안나는 생일 때 평소보다 조금 더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고 함 ㅠㅠㅠㅠ
4.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가 대관 1주년 축제도 취소하고 하루종일 생일 파티를 해 줬는데, 생일 파티가 다 끝나도록 생일이라는 게 뭔지 이해를 못했다.
5. 국왕 부부는 죽기 바로 얼마 전에 가족들을 그린 초상화를 그렸다. 국왕은 장갑을 끼면 괜찮을 거라면서 다 같이 모여서 그리기를 원하였지만, 엘사가 몹시 두려워해서 결국 엘사는 따로, 나머지 세 명을 따로 그려서 초상화를 완성했다.
6. 피버에 등장하는 가족 초상화에 매달린 실은, 엘사가 직접 소파 위에서 빠운스빠운스 해서 힘겹게 매단 것이다.
7. 엘사는 피버 이전에는 정말로 한 번도 감기에 걸린적이 없다. (안나도 몰랐던 사실).
- 따라서 엘사는 추위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는 않지만, 과로에 의해 감기에 걸릴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 엘사는 감기가 전염성이 있는 것도 모른다. 걸려 본 적도 없거니와, 설혹 걸린 적이 있다 하더라도 그전까진 방에서 혼자 지냈기 때문에 전이든 아니든 별 상관이 없었다고..
8. 엘사는 정기적으로 아렌델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민원을 받아 주는 시간을 가진다. 민원의 주 내용은 불편사항이라기보다는 엘사의 마법으로 도움을 입고자 하는 내용인 경우가 많다.
- 한 번은 엘사의 마법으로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이 들어오자, 엘사와 안나까지 손수 망치를 두들기며 아렌델을 관통하는 상수도를 뚫는 대공사를 감행함.
9. “여왕님이 좋아, 공주님이 좋아?”는 아렌델에서 엄마 VS 아빠같은 아렌델 난제에 속하는 듯하다.
- 안나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준 합창단원 중 하나인 Kirsten이라는 아이가 변장한 엘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한 번, 선물더미에 파묻힌 안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한 번씩 이 질문을 했다.
- 그 때 엘사는 “난 안나가 더 좋아”, 안나는 “난 엘사가 더 좋은걸”라고 대답했다.
10. 성문이 열린 뒤, 안나는 벌써 또래의 마을 처녀들을 여럿 사귀었다. 그 중에는 우유 짜는 처녀도 있다.
11. 안나가 태어난 날에 아렌델 사람들은 성대한 축제를 벌였다. 해안가에 정박한 배들도 돛에 불빛을 달아 공주님의 탄신을 축하했다. 엘사는 안나를 보고 처음 한 말은 “머리카락이 아주 밝아요! 밤이 되면 빛이 나는 건가요?” 였다.
12. 안나가 가장 좋아하는 건 엘사다.
- 안나: (어린 시절 눈사람을 만들며 놀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근데 있잖아, 언니. 나 이제 가장 좋아하는 게 좀 바뀌었어. 눈사람은 아냐.
- 엘사: 그래? 그래도 난 아직 네가 올라프를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 안나: 아 물론, 올라프를 좋아하긴 하지.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엘사 언니거든.
13. 안나의 취미 중에는 아렌델 궁중 도서관의 방대한 책 읽기도 있다. 실제로 안나는 상당히 박식하며, 매주 마을 아이들을 모아 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 손꼽아 기다리는 일 중 하나이다.
안나가 본격적으로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엘사가 방 안에 숨은 뒤부터.
안나는 궁중 도서관 내의 책을 모두 한 번쯤은 읽어 보았으며 그 중에는 두세 번씩 읽은 책도 있다.
14. ‘그 사고’가 있기 전, 아렌델에는 여름한가운뎃날 (Midsummer Day)*에 공주가 조랑말을 타고 퍼레이드를 이끄는 풍습이 있었다.
보통 퍼레이드를 이끄는 공주는 엘사였는데, 엘사가 여왕이 되면서 한가운뎃날 퍼레이드는 안나가 이끌게 되었다.
* 여름한가운뎃날(Midsummer)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 있는 풍습이며, 나라마다 그 날짜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하짓날을 한가운뎃날로 정하는 곳도 있으나, 만약 이것이 아렌델에도 적용된다면 안나는 자신의 생일날에 한가운뎃날 잔치가 겹치는 일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히, 노르웨이에서 기념하는 한가운뎃날은 6월 23일로서, 하지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이다.
15. 엘사는 아직도 자신의 마법에 대한 트라우마가 조금 남아 있는듯하다.
- 예를 들어, 엘사는 자신의 마법이 반드시 ‘아름다운 일’에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엘사의 마법으로 도움을 받고자 할 때 지나치게 무리해서 도와 주다가 실신하기도 함.
[Anna & Elsa #1: All Hail the Queen],
- 눈싸움을 하다가 안나가 눈에 조금이라도 세게 맞으면 얼굴이 새하얘지시곤 한다
[Anna & Elsa #2: Memory and Magic]
- 또한, 엘사에 관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엘사에게 마법을 보여 달라고 부탁하면 다소 피하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
안나는 이것을 눈치채고 엘사의 마법이 멋진 능력이라는 것을 종종 되새겨 준다고 한다.
아.. 모바일로 작성하기 참 힘들다
겨울왕국 관련 원서도 참 재밌다 ㅠㅠㅠ
서로 언니 동생바보인 자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