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도 좋아하고 운전도 좋아하는 한 도타꾸입니다.
현재 발렛 관련 알바를 하구 있구... 과거에는 롯데렌터카 일도 했었습니다.
아직 대학생이라 차 살 능력은 안되어서 카셰어링 , 렌터카를 애용하고 있는데
도타꾸들에게 카셰어링 관련 팁을 드릴까 합니다.
0. 카셰어링이란?
카셰어링은 시간단위로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차를 공유하는 시스템이죠.
현재 쏘카를 선두로 많은 카셰어링 업체가 나오고 있는데요.
카셰어링은 기존 렌터카와는 다르게
선불로 시간요금(빌리는 시간에 따라 나오는 요금)과
후불로 주행요금(내가 주행한 키로수에 대한 요금)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쏘카, 그린카, 딜카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쏘카
우선 쏘카는 카셰어링에서 따로 출발한 앱입니다.
우선 무인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 주차장에 차량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셰어링존(쏘카존)에서 최초 30분 후 10분 단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는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차량이 많이 배치되어 있으며 지방도 도시들은 찾기 쉽습니다.
쏘카는 예약시간을 결제하면 예약시간 10분전에 결제가 되며 결제가 되는 순간부터 차량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만약 4시에 이용을 하고 싶다?
그렇다면 4시 10분에 예약을 해놓고 4시부터 차량 사진도 찍고 내외부 확인을 하고 이용하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쏘카 부름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근처 차고지에 배치되어 있는 차량을 내가 원하는 주소로 가져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차량을 가져다주는 분에게 직접 인수받아도 되고
주차를 해두고 나서 이용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처음 부름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에 관계없이 탁송비가 무료이고
추후에는 탁송비가 청구되며, 예약시간이 기준치를 넘어가면 무료로 배송해줍니다.
쏘카는 T멤버십이 연동되어 예약시간요금(선불)의 10%가 할인됩니다.
쏘카는 초반에는 쿠폰이 정말 많았는데 요즘에는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처음 가입하면 가입감사 쿠폰을 발급해주고 추천인을 입력한다면 추가혜택이 있습니다.
물론 추천인 본인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니 면허 있는 지인들을 잘 꼬셔서 가입시키면 입니다. ㅎㅎ
2. 그린카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고 있는 그린카입니다.
대기업에서 출범한 업체일지 몰라도 쏘카를 많이 따라잡고 있으며
차량상태가 좋고 관리가 철저한 편입니다.
쏘카와 마찬가지로 무인 주차장인 카셰어링존(그린존)에 차량이 배치되어 있으며
쏘카만큼 많은 지역에 많은 차량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쏘카는 예약시간 10분전에 결제가 되며 이용이 가능하지만
그린카는 예약시간 15분전 결제가 되고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4시 15분에 이용을 하고 싶다?
예약시간을 4시 30분에 설정한 후 4시 15분에 결제가 되면 그때부터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린카도 최근 딜리버리 시스템인 오다(ODA)시스템을 도입후 테스트에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권 일부지역만 가능하며 추후에는 쏘카 부름과 같이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그린카는 KT멤버십과 롯데멤버십이 연동되며
KT멤버십은 할인을, 롯데멤버십은 적립과 포인트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린카 고유의 적립포인트도 사용 가능합니다.
3. 딜카
딜카는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딜리버리 카셰어링 시스템입니다.
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를 합쳐 예약을 잡아주고 탁송을 해주는 중계업체라고 볼 수 있다.
딜리버리카의 준말인 딜카는 예약시 내가 차량을 받을 주소와 이용할 시간을 입력하고
결제 후에 예약한 시간에 차량을 받아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현대M포인트(블루멤버스?)가 연동되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차량을 내가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는 편안함이 있으며
요금은 타 카셰어링보다는 조금 비쌉니다.
4. 각 업체 장단점 비교
1) 쏘카
[장점]
첫 출발한 카셰어링 답게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쏘카존이 많다.
T멤버십 회원이라면 이용요금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벤츠 C클래스까지 도입하며 다양한 외제차들을 짧은 시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름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쏘카존이 조금 멀어도 집 앞에서 탁송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단점]
차량이 너무 많은 것인지 관리가 개판인 곳이 많다. 순전히 전 이용자의 매너에 기댄다.
사용자의 이용욕구를 유발하는 뱃지를 도입하지만 큰 혜택이 없다.
최근들어 쿠폰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2)그린카
[장점]
쏘카만큼 다양한 차종,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업의 힘인지 차량관리가 철저하다. 예약할때 차량을 클릭하면 언제 점검받았는지, 언제 세차되었는지 알 수 있다.
쏘카보다 쿠폰이 많은 것 같다.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자동차를 쓸 수 있다.
KT멤버십, 롯데멤버십 회원이라면 적립, 할인, 포인트사용이 가능하다.
신차 배급이 가장 빠르다. 또한 신차 나오는 시점에 시승 이벤트로 쿠폰을 뿌린다.
(필자는 그린카 시승이벤트로 코나, 올 뉴 k3 시승 쿠폰으로 이용함.)
[단점]
주변에 그린존이 없으면 이용하기가 힘들다.
최근 탁송서비스인 오다를 도입하지만 아직 지역이 한정적이다.
3)딜카
[장점]
내가 원하는 주소로 차량을 가져다 준다.
기본적으로 렌터카업체에서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내외부 청결이 좋다.
[단점]
의외로 탁송이 안되는 지역이 좀 있다.
렌터카업체의 복불복이 심하다. 저번에는 차량 받았는데 개털에 쓰레기에 장난 없더라.
5. 카셰어링 이용 시 주의사항 그리고 팁
1) 카셰어링 시스템 자체가 무인시스템이 주기 때문에 안걸리면 되겠지 마인드가 심합니다.
차량을 빌릴 때는 꼭 내외부 확인을 꼼꼼히 해주길 바라며
스크래치, 차량이상 등 꼭 이용 전 사진으로 남겨두셔야 덤터기 안씁니다.
2) 각 카셰어링 업체의 결제시간 그리고 할인되는 멤버십을 확인합시다.
쏘카는 T멤버십, 그린카는 KT멤버십, 롯데멤버십, 딜카는 현대멤버스?(자세한 이름이...) 이용가능하다.
쏘카는 예약시간 10분전 결제 후 사용가능, 그린카는 예약시간 15분전 결제 후 사용가능,
딜카는 딜리버리맨이 예약시간보다 15~30분 전에 가져다 줍니다. 차량인수가 끝나면 사용가능합니다.
3) 내가 무슨 차를 탈 것인지 그리고 유종 확인을 꼭 하자.
카셰어링은 이용시간과 주행거리에 따라 계산이 됩니다.
따라서 유종에 따라 차종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인데요.
차종은 사이즈(경형,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승합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유종은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휘발유는 키로당 170~190원, 경유는 140~160원, LPG는 150~160원, 하이브리드는 120원 정도입니다.
전기차도 몇 대 있는데 이건 키로당 0원입니다. 빌리는 곳에 충전소가 있습니다. 반납시 충전 안해두면 페널티 먹어요 ㅠㅠ
p.s) 렌터카는 내가 쓴만큼 기름을 채우는 제도 이지만 카셰어링은 차량에 주유카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기름이 없으면 주유카드로 주유하면 됩니다. 본인 돈으로 주유하면 절대 안됩니다. 환불안되요 ㅠㅠ
4) 단기간은 쏘카, 그린카 / 장거리는 딜카 혹은 쏘카, 그린카의 유가가 싼 차량(하이브리드 추천)
쏘카, 그린카는 30분 + 내가 원하는 시간만큼 10분단위로 대여가 가능해 단기간 이용자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비롯해 장기간,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에는 일반 렌터카보다 요금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딜카 혹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면 비교적 경제적으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하루 이상 빌리는 경우, 왕복 300km 이상 주행하는 경우는 일반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자차게 생긴 기념으로 적어봤습니다.
끝으로 제가 사용했던 카셰어링 내역 인증합니다.
순전히 그냥 소소한 팁 공유해보고자 작성했으며 광고의도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된 게시물이니 저보다 더한 고수님들은 이용하시던대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은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내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