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윤종신이 올림픽 축구 병역 혜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11일 트위터에 "내내 훈련을 같이한 백업요원의 존재 자체가 전력인데.. 단 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 혜택을 주는 건 좀 이해가 안됨. 만약 한일전 1:0상황이었다면.. 정성룡의 부상이 없었다면.. 두 선수가 혜택을 못 받았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모두 다 웃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윤종신 글은 10일 오후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뒤 게재된 것.
현행 병역법상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해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15억2,0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올림픽 단체 종목의 메달리스트가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선 무조건 경기에 1분이라도 출전을 해야만 한다.
이날 경기를 통해 축구 대표팀은 박주영 정성룡 김창수 김기희 등 18명 전원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김기희는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투입돼 4분 동안 뛰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윤종신은 경기 출전 여부에 따라 병역 혜택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 안심과 아쉬운 마음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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