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12% 증가..롯데 빼빼로도 선전
평일 영향 크고 '마음 나누는 날'로 인식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불매운동에도 편의점 빼빼로데이 특수는 여전했다.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됐던 ‘롯데 빼빼로’도 선전했다. 올해 빼빼로데이는 3년 만에 평일인데다, 지난해보다 날씨도 좋았던 영향이다.
1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1~11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11일 당일 매출은 전년대비 46% 늘었다.
가격대별는 5000원 미만 상품이 전년 대비 28.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매출 비중도 지난해 42.9%에서 올해 48.4%로 증가했다. 5000원~1만원 미만 상품은 6.7%, 2만원이상 상품은 14.1% 상승했다. 반면, 1만~2만원 미만 상품은 3.0% 감소했다.
당초 롯데제과가가 일본 기업으로 낙인찍히면서 빼빼로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빼빼로 등 막대과자 매출도 49%나 증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본 글리코사의 포키가 아예 배제됐기 때문에 막대과자 매출은 롯데 빼빼로 매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롯데제과도 올해 생산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1911121050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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