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른 머리카락은 다시 돌아오지만, 일본이 버린 방류수로 오염된 바다는 결코 회복되지 않는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자른 한 대학생이 한 말이다. 그는 이날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올라온 청년 33인과 함께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방침 즉각 취소하라'라고 적힌 흰색천을 두른 채 머리를 삭발했다. (중략)
한편 이날 학생들은 삭발식 후 원전 마크가 새겨진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를 손으로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은 "일본 대사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일본대사관 입장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의 제지로 항의서한 전달은 이뤄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오는 24일 오후 온라인 등을 통해 1만 시민이 동참하는 '일본이 마셔라' 촛불 시위를 예정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420182700787?fbclid=IwAR0dRlA3fxFbMsvs0Gw2YbiEJtklq9n9xO-wXm1VNHjchzYFgbjD4_WxV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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