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父 살해했다던 남중생, 알고보니 "母와 공모"

 

대전에서 중학생 아들과 어머니가 공모해 아버지이자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부모의 싸움을 본 아들의 우발적 범행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에서 공모 정황이 드러났다. (중략) 

 

이후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아들 A군과 어머니 B씨의 공모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어머니 B씨는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남편의 발언 등으로 앙심을 품고 있었고, 아들에게도 '엄마가 죽든 아빠를 죽이든 해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어머니 B씨는 이전에도 C씨를 숨지게 하기 위해 시도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가 숨진 당일에도 B씨가 먼저 잠든 C씨에게 살해를 시도했고, C씨가 잠에서 깨 저항하는 과정에서 아들과 아내에 의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96559?

[일방구백]

이혼을하면되지...왜 사람목숨을..
자기자식한테 아빠를 살인하라고 시킨 엄마가 더 비정상인거같아요ㅠ

[럽럽유]

이혼을 할 수 있는데 사람을 죽인걸까요… 모든걸 다 알 수는 없지만 “이혼을 하지 왜 죽였어?”라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라떼는 말이야]

헐

[PINGU]

하.. 아들까지 범죄자로 만들었어야했나요 세세한 집안 사정이야 알 수 없다지만...ㅠㅠ

[운동 해야하는데ㅠㅠ]

저거 아들한테 가스라이팅 한거 아니예요..?

[쥰며니며니]

아들이랑 죄를 나누려고 한 걸까요? 심리적으로든 뭐든. 진짜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카와]

당연히 사정이야 있겠지만 중학생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어야 했을까요..엄마가 죽든 아빠를 죽이든 이런 말에서 괜히 가스라이팅 같아 보여서 참..그렇네요..

[또디도스]

'이게 사실이라면' 이전과는 판단을 달리 해야되는데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 아들이 우발적으로 살인한 것과
폭력을 당해오던 중에 아들에게 시켜서(말이 공모지 엄마가 아들한테 저러는 건 사실상 지시나 다름없죠) 살인을 하게 된 거랑은 많이 달라요
가정 폭력은 죽어 마땅하고 하나도 안 불쌍한데 이렇게 되면 아들은 엄마를 지키려다 친족 살해를 하게 된 게 아니라 엄마에 의해 살인자가 된 거라
엄마는 단순한 가정 폭력 피해자에서 살인을 사주한 게 되는 거고요
다른 거 다 떠나서 부모가 자기들 일 둘이서 해결 못 하고 자식들한테까지 손 벌리는 게 얼마나 자식한테 끔찍한 일인지를 알기 때문에 제발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아들 인생이 너무 불쌍해지잖아요

[로또1등기원]

저게 공모한거랑 단독범행인거랑 형량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공모 자체가 계획범죄라는 뜻이라서 차라리 혼자 했다고 우기는게 형량이 더 낮다고 하더라구요
남매가 아버지를 죽은 사건에서 오빠가 여동생은 몰랐다고 우기길래 감싸주려는건가 했는데 프로파일러 분이 그렇게 설명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