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mkorea.com/5934419653
물론 겨울전쟁 때 소련군이 보여준 행태는 비웃음거리 그 자체이지만 소련군은 그 뒤로 이 전쟁에서의 실책을 반성해 나름 혁신을 이루는데 성공합니다.
대표적인 게 핀란드군의 수오미 기관단총을 모방해 만든 PPSh-41 기관단총과 포탄을 아끼지 않는 교리 채택 등입니다
스탈린의 대표적인 명언인 '전쟁에서 포탄을 아끼는 것은 범죄이다'도 이 전쟁 후에 나온 발언이죠.
포탄이나 총탄을 마구 뿌리는 게 아무리 아까워 보여도 결국 사람 목숨 날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등에서 소련이 승리한 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게 노인이 쓰든 어린아이가 쓰든 '응 먼저 쏘면 이겨~'식의 무한 기관단총 이벤트라는 것을 생각하면 겨울전쟁에서 소련이 마냥 헛짓거리만 한 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겨울전쟁 자체만 놓고 보면 소련은 이 맞음)
저 겨울전쟁때문에 나치독일과의 동맹을 맺지만 추축국은 아니라고, 국제사회에서 다 이해해준 핀란드...
영국: 아 뭐... 핀란드는 그럴 수 있지...
미국: 나 같아도 소련 쳤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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