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앵커 그런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로 이번 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녹취록 전문을 검토하셨습니다. 교사의 발언이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본 이유는 무엇입니까?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몇 가지 중요한 걸 살펴봐야 되는데요.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었어요. 우발적인 것이었느냐 아니면 교육 과정 속에 있었던 이야기인가 이렇게 보았는데요. 녹취 당일에 교사는 영상을 보는 수업을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배속도 조종을 해 놨고요. 학생의 눈높이에서 속도를 조절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하고자 했다는 것이고요. 불필요한 조작으로 어떠한 것들이 시간이 낭비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은 6개월 전에 이미 학교에서 허락을 받은 것들이었고요. 이런 구조적인 속에서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학대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송성환 앵커 또 수업에서 의견서에서 보면 잔소리성 발언이 없다, 이런 부분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한번 짚어주시겠습니까?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제가 정서 학대가 없었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피해 학생이라고 하는 경우에 모욕감을 느꼈거나 불쾌감, 불만족한 상황에서의 어떤 부족한 행동 공격 행동을 하거나 또는 물건을 부수거나 욕설을 하거나 달아나려거나 하는 그런 회피 행동이라든가 공격 행동 등이 전혀 단순 한 순간에도 없었어요. 이런 부분이 없었다는 것은 학생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하기 위한 불편함으로써 이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교사가 이 학생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성환 앵커 그리고 이번에 의견서에서 또 짚어주신 부분이 '고약하다'라는 표현 부분도 상당 부분 짚어주셨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고약하다'는 표현 자체가 굉장히 이슈가 되어지는 것 같은데요. 고약하다가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는 비속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관련 자료가 없었다면 선생님이 아이를 마치 취조실에다 놓고 고약하다라고 윽박지른 형태를 우리가 통상적으로 떠올리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고 미리 준비된 교재를 반복해서 읽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고요. 이 교재의 내용에 고약하다라는 표현이 그대로 있고요. 이때의 목적은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유창하게 빨리 발음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 단어를 그 상황에 발음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 이 학생의 행위를 교사가 윽박지르려고 의도적으로 꺼낸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실수하지 않고 읽도록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뿐입니다. 송성환 앵커 그래서 또교사가 사적인 대화가 필요할 때는 존대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이런 부분도 짚어주셨는데요. 그 부분은 또 어떤 의미일까요?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대부분 감정이 격해지면 반말 내지는 욕설, 모욕 또는 물리적인 것을 휘두르거나 이럴 수 있는데 4시간 녹취가 되어졌다는데 기소가 되어져 있는 2시간 동안에는 선생님이 비서거나 공격적인 행동, 물리적 행동한 것이 전혀 없고요.오히려 사적인 대화를 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이 학생의 존대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교사가 하대한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선생님은 구조적으로 수업을 준비하셨고 존대를 사용하고 그다음에 일반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주고받기를 하셨어요. 본인이 한마디 이야기하면 이 아이가 즉시 따라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이 학생은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을 잘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학대 정황이라고 보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송성환 앵커 학대 정황이 없었다라고 여러 가지 증거 중에 하나가 저항하는 반응이 없었다, 이런 부분이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이 아동이 또래보다 발달이 더딘 특수교육 대상자이기 때문에 그런 모욕감이나 저항 반응을 지 일으키기 어려운 게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심각한 수준의 학생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이 학생은 자기의 감정을 굉장히 충실하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것을 제가 확인을 했는데요. 수업이 끝나면서 어머니가 이 학생을 데리러 갔는데 "오늘 어땠어?"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러니까 이 학생이 "아쉬웠어"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설명합니다.통상적으로 이 학생이 학대를 받았거나 모욕감이라든가 불편함을 느꼈으면 "싫었어", "나빴어" 뭐 이런 표현을 했을 텐데 "아쉬웠어" 라고 표현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상식적으로 볼 때도 학대 정황이나 또 자신의 감정을 모른다거나 표현할 수 없다거나 이런 것으로 보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송성환 앵커 일단은 녹취록이 풀어진 글자 텍스트로 확인을 하신 거고 일단 그런 음성까지는 확인이 안 된다는 점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겠고요. 그래서 오늘 또 새롭게 나온 내용 중에 하나가 공소장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교사가 '밉상'이라거나 '싫다'고 했다는 부분도 공소장에 나와 있는데요. 또 주 씨 측이 낸 2차 입장문에서도 이 부분이 참기 어려웠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도 학대로 보기 어려웠다고 판단을 하신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저는 아예 애당초에 이 부분을 생각도 안 했는데요. 밉상이라는 단어가 수업 초반부에 나와요. 이게 상황이 시끄러워져서 학생들이 주위가 굉장히 산만해집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어디를 보고 있는 거야' '참 밉상이네'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니?'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셔요. 이게 음성을 안 들었기 때문에 큰 소리로 고함을 쳤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신 다음에 그 단어 하나가 들어가 있고요. 그리고 수업이 바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서 교탁을 칩니다.주의를 환기시키게 이거를 가지고 주의 환기시키는 과정에서 학생에 대한 밉상이는 모욕인지 이런 상황에서의 상황과 행동이 밉상이라 한 건지 이것도 사실은 불분명한데 굳이 그걸 학대라고 표현하신다면 그분은 그분은 자유겠지만 저는 정황상 그렇게그것도 이 학생 하나만 있었던 게 아니라 다른 학생도 같이 있었고요. 이 학생을 지목해서 밉상이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그런 면에서 이게 학대로 지칭해서 누군가를 했다고 보기에는 굉장히 어렵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성환 앵커 '싫어' 반복했다라고 하는 그 부분은 어떤 상황입니까? 류재연 교수 /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싫어'라고 반복한 부분이 있습니다. '싫어'가 아마 이 선생님이 수업을 아마 3시간 정도인가를 지속적으로 하셨는데요. 녹음이 상시적으로 됐고요. 두 번째인가 세 번째 시간에서 읽기 수업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하는데 그런 아까 말씀드린 아이의 너는 무슨 뭐다 이렇게 이런 표현이 자료에 나왔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이 학생의 일기를 잘 따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설명하면서 나는 너를 좋아할 수 없다 싫다 이런 내 상황도 싫고 너 행동도 싫다, 이런 얘기의 취지의 발언을 하신 것으로 볼 때 그러면 성행과 관련해서 어떤 것을 불편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너는 참 잘했어 이렇게 이 상황에서 인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요.싫어라는 단어를 연속적으로 계속 사용한 게 아니에요.한 15초 안에 '싫어' '나는 이런 게 싫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걸 가지고 학대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6037776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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