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 식당 먹튀가족 공개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A씨는 "요즘 성수기인지라 매장이 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고 있는데 장사 11년 만에 처음으로 먹튀손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먹튀 일당은 지난 1일 오후 7시 27분께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약 한 시간 넘게 식사를 한 뒤 8시46분부터 49분 사이에 한 명씩 차례로 식당을 빠져나갔다.
A씨는 "저희 직원들이 바쁜 틈을 타서 아주 실실 웃으면서 여유롭게 아무렇지 않은 듯 유유히 가게를 나가더라"며 "성인 넷, 아이 셋에 심지어 여성 한 분은 임신을 한 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A씨가 입은 피해 금액은 무려 16만 8천원. A씨는 "안 받아도 그만이지만 이런 식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실망과 자책감을 주는 악질들을 고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 보니 처음부터 돈을 안 내고 갈 생각은 아니었던 거 같다"며 "식사 끝내기 30∼40분 전부터 주변을 힐끗거리며 자기들끼리 웃으며 대화하는데 추측컨대 '이렇게 바쁘면 그냥 나가도 모를 것 같다. 한 번에 우르르 나가면 걸릴 수 있으니 한명씩 나가자'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JTBC에 제보해 그날 바로 방송은 나갔는데 정작 그들은 못 본 듯하다"며 "모자이크 안 한 동영상을 공개하면 벌금이 얼마 정도 나오나요. 빚을 내서라도 벌금내고 저 인간들 얼굴 공개하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A씨는 "방송이나 기사보고 혹시나 (먹튀) 당사자라면 연락 달라. 일주일 정도면 많이 기다려 준 거라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61596
"CCTV 찍힌 '먹튀일당'…얼굴 다 공개하면 안됩니까"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임산부와 아이를 포함한 일행이 음식을 먹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 식당 먹튀가족 공개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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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에서 기분좋게 고기먹고 웃으면서 나간손님들
본인의 오해로인해 방송사에 제보까지하고
방송까지 박제되서 전국적으로 욕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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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손님이랑 다른 일행이 또 있었고
다른일행 테이블에서 다 계산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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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른식당에서도 이런일 있었음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9120600065
먹튀 손님이라며 CCTV 공개했는데 오해…부작용 잇따라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최근 경기 부천과 인천의 음식점에서 논란이 된 이른바 '먹튀'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지며 무분별한 폐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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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함부로 공개하는거 요즘 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