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대빵픽 공지 감삼다 감삼다ㅠㅜㅜ🥲🥲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잇프제 여시들에게 돌립니다
공지를 보신 다른 유형 여시들도
0000 만 사는 나라 이야기 쪄주십셔,,,😀
감삼다☺
이 곳은 ISFJ들만 사는
잇프제섬나라임. (가상임)
일주일뒤는 ISFJ 나라의 대표를 뽑는 선거날임
지금은 후보 등록중
잇프제 1 : 오 대표 뽑는날이네...
잇프제 2 : 오 누가 나오려나...
잇프제3 : 괜찮은 사람 나왔으면 좋겠다...
잇프제4 : (일주일 뒤 선거 일정 캘린더에 등록)
잇프제5 : 잇프제 1이나 16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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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뒤 모든 잇프제들이 섬 중앙 광장에 모임
다들 어색하게 인사를 주고 받지만
그 이상의 대화는 하지 않음
그 아무도 후보에 등록하지 않음
하지만 그 아무도 이상해하지 않음
결국 잇프제 34가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음.
잇프제는 들어주기를 좋아하지
말하는것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
(마이크잡은 임시대표) 잇프제 34 : 자...여러분...🙂..?
우리가 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나라가 굴러가요...협조해주실거죠..?🙂
(아 집에 가고 싶다 내가 어쩌다 마이크를 잡은거지)
(빨리 처리하고 내 일 하러 가야하는데)
(악 이 상황 너무 싫다)
(아무나 빨리 누가 좀 했으면 좋겠다)
잇프제들 : 네,,,~~🙂
(아 빨리 끝내고 내 일하러 가고싶다)
(사람 정말 많이 모인거 보면서 기빨리는중)
잇프제 34 : 자,,,그럼
대표 후보로 등록하실 분 계시나요,,,,?🙂
(아진짜죽고싶다내가왜여기있지)
잇프제 34 : 하하,,,여러분,,,오늘 무조건 뽑아야 되는데,,,,🙂
아무도,,,,ㅎ 없으시네요,,,,ㅎ 어떡하지,,,,ㅎ
잇프제 15 : 저 그럼 이왕 마이크 잡으신김에
34님이 하시는건 어떠...세요..?🙂
(아 괜히 말했나 아 34님이 나 안좋게보면 어떡해)
(하지만 누구 한명이 해야하는 일이었음 괜찮을거임)
( 후회 정말 후회)
잇프제들 : 웅성웅성웅성웅성....
잇프제 34 : 하핫,,,그럴까요..?^^,,,,
하지만 저는 ~~~~~해서 (본인 단점 정말 읊음)
대표에는 안어울릴것같아요...ㅎ 다른분 안계신가요...?🙂
잇프제 66 : (시바 걍 내가 할까 아무도 안할거같은데)
(하 그냥 아무도 안하는거 나라도 해야지)
제가....ㅎ 할게요....ㅎ😊
(아 괜히 나섰다 집가고싶다)
(사람들이 나 나댐이로 보는거 아닌가)
잇프제 34 : 앗...! 66님...! 혹시 다른 후보 안계신가요?😊
잇프제들 : (정말 다들 시선피하기바쁨)
(다들 한명이라도 나와서 다행이다 생각하는중)
잇프제 34 : 자...! 그럼 ISFJ 섬 대표는...!
우리 66님께서 해주시는걸로...!결정이 났습니다...😀
자 66님 한마디 하실까요..?
(아 됐다 다행이다 빠져나왔다 )
잇프제 66 : 아 아니요 아니요!!!,,,,아,,,네,,,,
부족한 점이 많지만,,,잘 부탁드립니다,,,,,😀
(죽고싶다 무슨일이일어난건가)
(다음날 ISFJ나라 사무실)
사무실 자리는
개성? 없어요
꾸미기? 없어요
그저 옆자리 잇프제를 의식하며
최고의 효율로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려는
가성비충 잇프제들만 가득할뿐
일하는 방법도 딱 하나 정해져있음
다들 아무도 불만 안가지고 그 방법대로 일함
(정말 아무도 스몰톡 안함 걍 정말 일만함)
(키보드 타닥타닥 소리밖에 안남)
잇프제 66 :
(어제 집가서 대표한다고 한거 정말 후회하면서
대표 사퇴한다고 말할까말까
오조오억번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남들한테 민폐 안끼치는 무난한 대표가 될 수 있을지
정말 생각하다가 밤샘)
저...여러분...? 잠시 주목해주시겠습니까...?🙂
잇프제들 : 네,,,😀
(파티션위로 고개 쭉 빼고 경청자세 취함)
잇프제 66 : 저...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저희가 원래 고수하던 일 처리 방식 중 A방법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A방법 사용하던 잇프제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정말 오조오억바퀴 돌려가면서 설득시키는중)
(그 와중에 사람들 눈치 정말 봄)
혹시 새로운 B방법을 사용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B방법 인터넷 연수 자료 만들어서 배포하겠습니다..
(왜 인터넷 자료냐, 잇프제들은 사람들이 모이는것을
정말게 싫어하기 때문. 각자 처리하는게 최고)
괜찮으실까요,,,,?(제발괜찮다고해줘제발)
잇프제들 : 아...넵 저는 괜찮습니다...ㅎ
(라고 말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A방법이 더 낫지 않나
혼자 생각하기도 함 하지만 지시가 떨어졌으니 지시를 지켜야지)
잇프제 66 : 하핫,,,감사합니다,,,☺
그럼 연수자료 만들어서 배포하겠습니다,,,,
(잠시후)
잇프제 66 :
(잇프제단톡)
사내 이메일을 통해 동영상 연수자료 링크
첨부하였으니 확인부탁드립니다,,,,🙂
(아 일 하나 끝났다 다행이다 하고 사람들 반응 확인함)
잇프제들 : 넵!
(말하는 동시에 이메일 들어가서 연수자료 재생시켜둠)
(정말 연수듣기싫지만 해야함 어쩔수없음
내 자신과 타협 불가능)
(넹은 너무 가벼워 보여서 사람들이 나를 가볍게 볼까봐 X
네는 너무 딱딱해보여서 나를 딱딱한 사람으로 볼까봐 X )
(당장 처리해야하는 일이 있는 잇프제들은
체크리스트에 "연수자료 시청" 이라고
정말 크게 적어두고 계속 머리속으로 떠올림)
(퇴근시간)
잇프제들 : (누구 한명 먼저 안일어나나 눈치보는중)
잇프제 66 : 자 여러분,,,,이제 퇴근할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잇프제들 : 앗 넵,,수고하셨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집으로 튀어감
뒤 돌아 보지 않음
회식? 그런거는 잇프제나라에 존재하지않음
걍 집에가서 배달음식 정말 시켜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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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잇프제 나여시가 상상해본
잇프제만 사는 나라 이야기....
ISFJ로 2n년동안 살아온
저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재미로 써본 글이니
재미로 봐주십셔,,,😊
ISFJ나 그 외 유형을 향한
맥락없는 혐오는 자제해주세요!
++++
글반응이 좋네요...
갑자기 잇프제 66번이 되어버린 나여시는
꽤나 뿌듯합니다,,,,,☺ 하지만 잇프제 특성상
자기객관화가 정말 잘되어있어 내 특성은 정말 잘알지만
남의 유형 특성은 깊이있게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다른 유형 여시들도
oooo만 사는 나라 이야기 글을 쪄주세요ㅎ (는 내 소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