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단에 의외로 미국이 씹빨새끼였더라구;
미국만 책임이 있는건 아니고 오히려 한국인들에게도 책임이 막중하지만..
시간순으로 쪄볼게! (스압주의)
귀찮은 언니들은 파란글씨만 봐도됨!
분할 점령당한 한반도
(얄타회담)
한국이 해방되기도 전에 벌써 강대국들은 모여서
한국을 신탁통치할 논의부터 했어.
조선이 자주적으로 정치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강대국들 대표들이 집행위원회를 짜서 조선사람들을 고용해서 정치를 한다는거지
신탁통치가 처음 제의된건 1945년 2월에 미국, 영국, 소련의 얄타 회담에서
루즈벨트가 신탁통치를 제의했던거야(이때부터......)
아직 해방도 되기 전이지?
그리고 같은 해 7월 26일에 열린 포츠담회담에서는
미․영․중․소 4개국에 의해서 5~10년 정도 신탁통치를 하기로 확정돼.
그런데 문제가 생긴거야
8월 8일에 소련이 일본과의 전쟁에 참전해서 한반도를 미국보다 먼저 점령해버렸어.
근데 미국입장에서는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한반도를 차지하면 안됐던 거야.
소련과 미국은 서로 공산주의국가와 자본주의국가를 늘리려고 혈안이었던 거 알지?
특히 아시아 동쪽 끝인 한국이 공산주의국가가 되버리면 패전한 일본까지 먹히는 건 시간문제니...
그래서 세력 균형이 필요했던 미국은 9월 2일에 소련에
일반명령 제 1호를 통고해.
일반명령 제 1호는 이런 내용이야.
“만주와 북위 38도선 이북의 조선, 사할린 및 쿠릴열도에 있는 일본군은 소련 극동최고사령관에게 항복하고
일본국 대본영과 일본국 본토 및 이에 인접한 섬들, 38도선 이남의 조선과 류우뀨우 열도 및 필리핀에 있는 일본군은 미국의 태평양욱군부대 최고사령관에게 항복하라.”
한마디로 북위 38도선을 중심으로 북쪽은 소련, 남쪽은 미국이 분할 점령하겠다는 거야.
이게 바로 38선의 시초인거지! 미국 개객기야!!!!
당시 한반도의 정치세력
이제 한국이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해방이 되고 둘이 다정하게 갈라먹기로 결정도 났으니
미국과 소련 대표가 한반도로 오겠지?
그럼 먼저 당시 한반도에 있던 정치세력에 대해 알아볼게
당시 한반도에는 우익과 좌익 그리고 중도의 세 가지 세력이 있었어.
크게 보면 우익에서는 먼저
독립운동지사에서부터 지주세력과 친일인사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었던 한국민주당,
그리고 그 영수였던 친미파 이승만이 있었어.
물론 김구아저씨도 그 영수 중 하나였지만 한국민주당은 그 구성원이 다양해서 그 안에서도 세력이 갈려서,
나중에는 김구를 위시한 상하이임시정부 추대 세력과
이승만을 위시한 남한단독정부 수립 세력으로 갈리게 되기 때문에
이 글에서 김구랑 이승만은 나눈거야 ㅋㅋ
두 번째로
김구아저씨가 열심히 밀었던 임정 우파, 즉 상하이 임시정부였다가
해방이 되어서 정리하고 한반도로 돌아온 세력이 있었어.
정식명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환영 국민대회’인데 한국민주당으로 들어가.
좌익에서는
박헌영아저씨의 조선공산당이 있었어
중도에서는
여운형아저씨로 대표되는 중도좌파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는 한국에 자주적인 정부를 세우고 싶어서
해방되기 전부터 건국준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가
해방되자마자 미군이 한반도에 오기 전에 발빠르게 조선인민공화국을 세워.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하고 다른거야ㅋㅋ)
이 아저씨는 공산주의이긴 한데 자기 입으로
자긴 조선 독립시키려고 공산주의에 들어간 거 뿐이라고
독립만 된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말해ㅋㅋ
나중에 분단되려고 할 때 끝까지 우파 좌파 화해시켜보려고
좌우합작운동 진행하고 남북 오갔던것도 이아저씨야.
결국 암살당하지만..ㅠㅠ
근데 그랬든 말았든 조선인민공화국은 이름부터 공산주의냄새가 풍기기 때문에
민족주의 계열(=우파) 독립지사들은 거기에 반발해서 한국민주당을 창당한거야.
그래서 그 안에 김구아저씨도 있고 이승만도 있고 우파란 우파들은 다 짬뽕되어있던거지!
그리고 김규식아저씨로 대표되는 중도우파도 있었어.
모스크바 3상회의와 동아일보의 오보
이제 한반도를 대체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미․영․소 연합국이 1945년 12월에 모여서 모스크바 3상회의를 열어.
이 회의에서 신탁통치를 어떻게 실시할지 구체적 안이 제시되었어.
미국이 제시한 안은
“1인의 고등 판무관과 미·영·중·소 4개 신탁 통치국 대표로 구성되는 집행위원회가
조선인을 행정관·상담역·고문 등에 임용하여 조선이 독립할 때까지 행정·입법·사법적 통치권을 행사한다.”
한마디로 “강대국이 통치하고 조선인은 고용”이었지.
소련이 제시한 안은
“장차 조선독립국가를 재건하기 위한 민주적 조선임시정부를 수립하되
이를 위해 미·소 양군의 대표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며
그 공동위원회가 조선의 민주적 정당·사회단체들과 협의해서 임시정부를 만든다.”
한마디로 “조선인들로 임시정부 수립하고
수립할때 미국소련공동위원회가 도와준다.”였지.
솔직히 딱 글만 보면 미국이 개객기고 소련이 더 도움되는것같지?
사실 그랬긴 했을지도 몰라..
이대로만 했으면 5년 임시정부 후 완전 남북통일자주독립국가가 되었을 테니까.
그렇지만 소련이라고 뱃속이 하얘서 저런 안을 내놓은 건 아니고,
당시 조선내의 독립세력에서 공산주의 세력이 꽤나 컸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독립국가를 형성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공산당의 입지가 커질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안을 내놓은 거였지.
어쨌든 회의 결과 소련의 안이 채택되어서,
미소공동위원회가 조선의 민주 정당․사회단체들과 협의해서
민주적조선임시정부를 수립하게 하고,
이 임시 정부가 4개 연합국의 감독을 받으면서
5년 간 한반도 전체를 다스리도록 결정되었어.
‘한반도 전체’라는 건 그때까지 38도선으로 분할점령되고 있던 상황이 해소되고,
좌우 모두가 임시정부 구성원이 될수 있었다는 거였지.
이 내용을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은 『동아일보』였어.
근데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아일보』에서는
미국은 조선의 즉시 독립을 주장한 반면
소련은 한반도 전체가 신탁통치를 받을 것을 주장했다
는 오보를 내보냈어.
사실은 미국 쪽이 더 강력한 신탁통치를 주장했었는데 말이지.
이런 오보 때문에 임시정부를 수립함으로써 38도선 분할 점령 상황이 해소된다는 점보다
5년의 신탁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 더 부각되었어.
해방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신탁통치라고 하니 마치 식민지화의 연장 노선으로 인식되었고(아니라고 할 수도 없지만)
그래서 국민들 사이에 반탁․반소․반공 분위기가 높아졌어.
한반도 내 정치세력의 분열
동아일보의 저런 오보 때문에 정치세력들도 처음엔 모두 신탁통치를 반대해.
정정기사가 뜬 후에
좌익 측은 모스크바3상회의의 결정에 따라서 임시정부를 구성하자는 입장으로 돌아섰는데,
우익 측은 그대로 강력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벌여.
정치세력이니까 신문을 제대로 안 읽어서 그랬던 건 아닐거고,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
사실 이 네 세력은 각자 그 추구하는 바가 달랐어.
먼저 강력하게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벌였던 상하이임시정부세력은
중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서 국내 정치적 기반이 거의 없었어.
그래서 새로운 임시정부가 수립되면 주도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좀 낮았어.
게다가 신탁 통치 기간이 끝나는 5년 후 총선에서도 집권할 가능성이 낮았지.
결국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임시 정부가 수립되지 않도록 모스크바회의내용을 반대하고
“상하이 임시정부의 구성원들이 고대로 새로운 한국의 정부가 되어야 한다.
그게 법통성에 맞다.”
고 주장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거야.
그리고 한국민주당은 당 내에 친일 경력자가 많아서,
남북단일 임시정부를 수립하기 전 친일파숙청부터 하게 되면 크게 타격을 받을 상황이었어.
게다가 당원 중에 지주가 많아서, 좌익 세력에 비해 서민 대중의 지지도 얻기 어려웠어.
한마디로 투표에서 이기기 힘들었지.
그래서 국내 정치적 기반이 없던 임정 우파와 이승만이 모두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벌인거야.
그리고 신탁통치를 반대하다가 정정 보도를 보고
5년간 임시정부 체제 이후에 자주독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탁통치 찬성으로 노선을 변경한
좌익의 조선공산당은
대부분 친일 경력이 있는 국내 우익(한민당에 있던 친일파들)을 임시 정부 수립 과정에서 숙청하고
남은 반일 우익들하고만 함께 임시정부를 수립하면
세력 면에서 좌익이 유리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모스크바 회의 내용을 더욱 적극 찬성했어.
이 세력들이 반목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김구아저씨도 여운형아저씨도 계속 좌우의 대화를 노력했고
특히 여운형아저씨는 좌우합작운동도 몇번이나 벌이고
생명을 걸고 38선을 넘어다녔는데도 서로 주장을 안굽혔어.
결국 이 과정에서 좌우합작을 바라지 않던 무리에 의해 여운형아저씨는 암살당하지..
이아저씨가 오늘날엔 유명하지않게 되버려서 그렇지 그당시엔
김구아저씨와 이승만을 누르고 여론인기투표1위였을만큼 유능한 지도자였는데ㅠㅠ..
분단국가의 수립
하도 신탁통치 반대운동이 심하고 좌우로 갈려서 싸우니까
1946년과 1947년 1․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소집되었지만 오히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만 되고 결렬돼.
근데 이때 황당하게도 미국이 갑자기 이 문제를 UN으로 멋대로 이관시켜버려.
소련이 유엔 지시를 듣는 국가가 아닌데도 말이지;
유엔은 유엔의 감시 아래에서 남북 총선거를 실시해서 통일정부를 수립하자고 결정해.
하지만 북한 측은 이에 대해 반대해(왜 그럼?)
그래서 결국 총선거는 남한에서만 실시하게 돼.
남한 - 이승만 정권의 성립
‘정읍발언’ 이후 남한만 단독정부를 세우자고 주장하고 있던
이승만과 한국민주당에게는 유엔의 결정이 희소식이었겠지.
(물론 김구아저씨는 이미 이승만과 결별하고 김규식 등 중도파세력과 연합해서 통일정부를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
국민들도 당연히 나라를 반으로 가를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남한 단독선거 반대 운동이 일어나.
강원도, 전라도 지역의 통신을 두절시키고 전라북도에서는 관공서를 파괴하기도 했어. 제주도에서도 4.3항쟁이 일어났고.
근데 이 4.3항쟁에서 이승만은 군경에 강경 진압 지시를 해서
3만 명을 학살해버려
(씹빨놈!!!!!!!!!!!!!!!!!!!!!!!)
결국 1948년 5월 10일 남한 단독 총선거가 실시되어서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공포돼.
그리고 곧이어 북한도 단독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건립하고.
각각 따로 정부가 수립됨으로서 완전히 분단된거지ㅠ
(이승만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더 까자면
그 당시 가장 중요한 청산과제는 친일파 숙청과 토지개혁인데
국회가 설치한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는 경찰력 동원해서 강제 해체하고친일파들을 다 풀어줘버렸어
또 토지는 ‘유상매상 유상분배(돈주고사라ㅇㅇ)’원칙을 내세워서 농민들을 힘들게 만들었구.)
어쨌든 이렇게 한국의 분단이 진행된거야.
한반도가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지리적으로 분단된
1차적 원인은 미국의 일반명령 제 1호 때문이였어.
그래도 그 시점에서의 분단점령 상태는 남북단일 임시정부가 수립되면 바로 해소될 수 있었던 상태였지.
(신탁통치 없이 단일 임시정부가 수립되는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어
얄타, 포츠담, 모스크바까지 회의가 몇 번이나 계속되어도 계속 신탁통치로 결정이 날 만큼
강대국들은 조선의 자주 통치 가능성을 믿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동아일보의 오보로 인해 반탁 분위기가 조성되어서
한반도 내 여러 정치 세력들이 서로 반목했고,
결국 남북단일 임시정부 수립에 의한 38도선 해소의 기회를 놓치게 된거야.
게다가 미국이 멋대로 유엔에 문제를 이관해버리고
유엔과 이승만이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단행해서 남한 먼저 정부를 세워버렸으니
북한과 합쳐지긴 글러버렸던거지..
그때에 한반도 내 정치세력들이
당시 상황이 국토가 분단될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단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정치적으로 단합을 이루었다면 분단되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데..
정치 세력마다 각자의 이익을 더 우선시해서 분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던 거지ㅠ
결론은 미국개객기이승만개객기
이거 어떻게 마무리해야돼? 뿅!ㅋㅋ
알고보면 완전 음침한 일본문화 -테루테루보즈 (맑음이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