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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ll조회 2039l
이 글은 1년 전 (2023/9/04) 게시물이에요

출처 : 여성시대 기어세칸도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세안 후 거울을 들여다보는 여시 상상도.jpg)
 
단군의 후손 아니랄까봐 수돗물만 잘못 스쳐도
기어2 루피 마냥 얼굴 시뻘겋게 뒤집히는 쿠크다스 피부 여시임.
현대 의학의 힘으로 극복해보려고 피부과 시술도 알아봤었는데
국소 여드름 치료도 아니고 피부 전체가 민감해서 박살나는 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캄.
 
민감성용 소문난 것들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내 피부는 민감성 of 민감성 모태 홍익인간 + 쿠크다스 + 웨하스 + 젖은 휴지 + 유리 + 샤프심 + 두부 + 순두부 + 오래된 토마토 + 모래성 + 설탕인형 + 종이인형 피부인지라
명성 뿐인 가짜들은 내 피부에 닿자마자 리트머스 종이마냥 판독됨.
 
지금까지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내 리트머스 피부..
지금까지 걸러낸것들 기록도 해놓을 겸 에트 함 와봣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올해 초 - 최근






 
 
 


 
[1] 동구밭 샴푸바(?)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클렌징폼은 당연 악산성만 골라쓰고
뭐 시카 티트리 병풀 좋다는성분 다 써봤지만
고조선 시대로 회귀하는 피부를 막을 순 없었음.
나중에 안 건데 초 민감성 피부에는 좋은 성분 들어간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면활성제 ← 얘가 없는 걸 골라야 댐.
 
이걸 어떻게 알았냐하면
친구가 요새 비누 좋다고 이걸 몇 개 나눔해줘서
며칠 얼굴에 썼거든?
근데 얘가 나보고 머리 안뻣뻣해지녜.
얼굴비누가 아니고 샴푸바였던거지.. 통 없이 비누만줘서 난 몰랐지.....
피부 지읒 됐다 싶어 아차 했는데 얼굴이 여전히 말짱하더라고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귀납적 추론을 위해 독감 주사 맞는 유치원생의 심정으로
며칠 더 샴푸바 세수를 해봤는데
세안하고 겨울에 튼 것 마냥 따끔거리던 뺨따구가 놀랍도록 그대로였음.
근데 샴푸바라서 피부에 보습성분은 거의없는것같음
바르고 좀 빨리 건조되는건 있어.
 
 
어쨌든 결국 말하고싶은건 여시들도 샴푸바로 세수하란게 아니고..
계면활성제 없는 천연비누종류를 쓰라는거....
참고로 동구밭 세안비누 따로 있으니까 굳이 살거면 샴푸바로 세수는 안해봐도 될듯해,,,
그리고 손이 아니라 샴푸거품으로 세안을 하는 느낌으로 거품엄청많이내는게 중요해
 
 
 
 
 
[2] 피캄 토너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첨에 여시에서 봤을때만해도 수부지 어쩌고 하는걸로 봤던거라 나한텐 그닥? 별관심 안갔었는데
카톡광고였나? 무슨 화상치료 성분 하는게 계속 보여가지고 이또한 인연이다 하고 사버렸는데 진짜 인연맞는듯
 
첨에 쓸 때 화장솜에 적셔서 콧잔등이랑 뺨따구 등등에
올려서 스며들 때까지 놔뒀는데
콧등에 피지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게 불어서 올라오는 거임.
괜히 잘못 건드리면 참사 일어날 것 같아가지고
해면 적셔가지고 살살 문대줬더니 약간 누리끼리한
뭔가가 은은하게 비치는거라.
뭔가 피부 속에 묵혀 있던 오물들이 전부 뽑혀 나온 것 같음.
(뭐 먹고 있던 여시 있음 쏴리 ㅎㅎㅈㅅ)

도대체가 뭔 원리인진 모르겠지만
한번 그렇게 오물(?)올라온 이후로
주사피부염 같이 올라오는 훨 덜해
솔직히 민감성은 전부 물에 물탄듯해가지고 이런 노폐물? 이런쪽은 거의 손도 못댔었는데
왠지 피부 안쪽에 묵은 적폐가 있었던 듯 함.
 
아무튼 그 유명한 어성초도 티트리도 못 해낸 걸 얘가 해냈는데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설명이 다 영어임.
(응 나 얼굴은 홍익인간인데 영혼은 흥선대원군이야~)
 
 
 
 
[3] 낫츠 센텔라스카 연고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유튜버들이 오지게 얘기하길래 얘도 처음엔 괜히 배척했는데
아 또 계속 보이니 혼자 정들어가지고 사 버린 것임.
 
처음에는 심하게 뒤집어져서 공기만 좀 씨게 닿아도 아픈 부분이 있거든.
그런 곳에 국소적으로 연고처럼 발라줬었음.
근데 바른 곳이 묘하게 촉촉하고 보습이 되는 것 같길래.
그냥 아싸리 로션 바르듯 얼굴 전체에 발라봄.
 
제형 자체는 꾸덕하지 않고 오히려 로션보다 묽은 느낌.
부드럽게 쓱쓱 얇게 잘 발려서 얼굴에 긁히는 거 없이 좋았음.
 
다만 보습 제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연고라 그런지 약간 쎈 것 같긴 한데
내 얼굴엔 그래도 연고류 중에선 가장 순하고 가장 잘 맞음.
보습력도 제법 짱짱하고.
 
얘는 분량이 좀 짧은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게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나와의 추억이 그리 많이 쌓이진 않았기 때문임.
 
 
 
[번외] 나에게 모욕감을 준 홍익인간 메이커
 
[1] 티트리류
 
피부 염증 = 무조건 티트리란
말 듣고 한 동안 티트리 제품을 맹신하듯 썼던 적이 있었음.
 
티트리 제품이 자극이 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희석해서 쓰면 괜찮단 소리도 있었고,
또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가움 -> 소독됨 -> 피부 건강해짐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고 알고리즘이 작동됐었음.
 
물론 티트리 자체는 좋은 성분이라고 생각함.
근데 나처럼 모태 홍익인간 + 초 민감성 + 쿠크다스 + 웨하스 + 젖은 휴지 + 유리 + 샤프심 + 두부 + 순두부 + 오래된 토마토 + 모래성 + 설탕인형 + 종이인형 피부인 여시라면 티트리는 자극적일 수 있음.
 
 
[2] 맹물세안
 
한참 얼굴에 맞는 클렌징 폼을 찾기 못하고 연어하고 있을 때
역시 문명의 것을 해롭다 생각하여 맹물 세안을 한 적 있었음.
 
근데 이게 물로만 씻으니까 세안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거임.
씻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손바닥으로 얼굴 마찰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결국 자극의 총량이 많아지니까 얼굴이 뒤집어지기 시작함.
 
특히 화장 같은 거 (뺨에 붉은 기 가리려고 뒤집어질 거 각오하고 하는 경우) 지우려면 진짜 과장 안 보태고 반나절 걸림.
 
 
[3] 아빠의 남성용 스킨
절대 쓰지마.
전에 호기심으로 한번 발라봤는데
얼굴에서 안동소주 냄새 나고 얼굴에 공산주의 혁명 일어나서 시뻘개지고 다 뒤집어짐.
 
“절.대.쓰.지.마.”
 
 
 
 
 
이상으로 이 글을 마치지만 아직 홍익인간에서 일반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은 끝나지 않았음.
다음에 좀 더 확실한 방법과 알짜템을 찾게 되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음
 
아디오스!
 
 

이브, 프시케 그리고 초민감성의 홍익인간 여시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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