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이달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이 체포동의안 표결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표결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고, 가결된다면 검찰 탄압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지만 이 대표의 구속으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 탓에 극심한 내홍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체포동의안 표결 방침을 놓고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8164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