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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11548?sid=101
(중략)사생은 시도 때도 없이 연예인 혹은
유명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을 뜻하는 용어다.
한때 ‘사생팬(Fan)’으로도 불렸지만,
“팬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팬을 떼고 부르는 추세다.
집으로 찾아가는 등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을 보인다.
비행 스케줄을 알아내 따라 타는 행위는
역사가 깊은 사생의 활동 중 하나다.(중략)
(중략)사생은 오로지 연예인의 출입국 현장을
보기 위해 비행기표를 산다.
비행 시간이 짧은 일본 스케줄엔 높은 확률로 사생이 따라 붙는다.
(중략)이처럼 비행 정보를 알아내 따라붙는 행위는
그나마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비공개인 집 주소를 알아내 원하지 않는 선물이나
음식을 보내는 행위는 더욱 공포심을 유발한다.(중략)
(중략)팬 활동에 급여의 대부분을 쏟아부었다는 고백은 팬커뮤니티에서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일부는 자신이 얻은 정보와 사진을 돈을 받고 넘겨 증가하는 활동 비용을 마련한다. 엑스(옛 트위터)엔 ‘데이터’로 통칭되는 아이돌 사진이나 정보를 팔겠다는 글이 올라온다.(중략)
특정 그룹의 특정 행사의 데이터를 구한다는
의뢰 글도 수도 없이 많다.
일부는 이런 의뢰를 받고 일명 ‘대리 찍사’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올린다.
유명 홈마스터(홈마ㆍ유명 팬계정을 운영하거나
좋은 사진ㆍ영상을 올리는 팬을 이렇게 통칭한다.
’찍덕‘이라는 표현도 혼용된다.)가
직접 일정에 갈 수 없을 경우 대리를 고용해
데이터를 넘겨받고 보정해 자신이 찍은 것처럼 올리기도 한다.
일부는 데이터를 사다 굿즈를 만들거나 사진집을 만들기도 한다.
할리우드 등 해외에도 파파라치가 있지만,
K팝의 홈마는 팬활동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차이가 있다.(중략)
엑스에선 해시태그(#) ‘데이터’, ‘사후데이터’,
‘대리찍사’, ‘댈찍’ 등으로 검색하면 판매자 수십명이 뜬다.
이들은 주로 오픈 카카오톡 등으로 영업을 하고
카카오페이, 페이팔 등으로 입금을 받는다.
팬사인회에 참여해 1대1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를 공유해주고 돈을 받는 홈마도 있다.
아이돌이 이름을 외우는 유명 홈마들이
듣는 말이 무엇인지 일반 팬이 궁금해하면서
나온 신종 ‘사업’ 중 하나다.
이들이 공유하는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특별한 비공개 정보에 목이 마른 팬들은 지갑을 연다.
이들이 파는 데이터의 가격은 그룹의 인기도,
흥망성쇠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데이터를 팔면 원본을 지우는 것이 업계 상도의지만,
여러 명에게 팔아도 잡을 방법은 없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