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편
- 학벌부터 유학경험까지 엘리트코스에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사람들 진짜 있더라.. 나는 걍 평범한 4년제(인서울X) 나와서 그런 사람들 실제로 만난건 처음인데 신기했음
물론 학벌이랑 업무능력은 별개임
학벌이랄 상관없이 능력만으로 온 케이스 있는데 후배양성에 기여도 오짐 가르치는 사람들 다 기본기 탄탄해지고 나도 그 사람 밑으로 들어갔었는데 뭐 하나 흘려듣지않고 잘 알려줘서 고급과외받는 느낌이었음
2. 절망편
- 스펙이랑 상관없이 능력치도 인성도 바닥인데 입 잘털어서 들어온 케이스. 슬프게도 희망편보다 이 케이스가 훨씬 많음
왜냐면 이런 사람들 한둘만 있어도 조직 분위기 개판되고 그러면 1의 사람들, 1이 될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현명하고 빠르게 다른 좋은곳으로 떠남ㅎㅎ..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런 사람들이 뻣대는거 윗선에서 못 잡으면 조직 분위기 개판됨 우리 회사는 그런 케이스..
의외로 하고 능력도 없는데 대기업 다니는 사람 정말정말정말 많음 왜냐면 대기업은 돈이 많으니까 외주돌려서 업체 관리만 하면서 월급받기 완전가능^^
암튼 아웃풋만 확실하게 나오면 회사에선 외주 돌리는거에 큰 신경 안 씀 횡령만 아니면 별로 뭐라고 안 하는 분위기임
이런 놈들 특징이 본인이 지금보다 더 좋은 회사 못 갈 거라는거 알아서 절대 안 떠나고 조직 분위기 다 망침ㅎㅎ
이래서 대기업이 보수적이라고 하는구나 싶었음
분위기 바꾸려면 사람 물갈이 싹 해야되는데 현실적으로 몇백명인 회사를 통째로 갈아버리는게 쉽지도 않고 그저 절망적이기만..
암튼 절망적이란 소리임...
신은 회사를 안 다닌다더니 신의 직장같은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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