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나회 척결한 건 우리…문화콘텐츠 선동에 단호 대응"(종합)
윤재옥 "'서울의봄' 이용 尹정부·與에 군부독재 이미지 씌우려" 임이자 "민주당이 NHK룸살롱 드나들던 586 기득권이자 성범죄 집합당"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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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서울의봄' 이용 尹정부·與에 군부독재 이미지 씌우려"
임이자 "민주당이 NHK룸살롱 드나들던 586 기득권이자 성범죄 집합당"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인용하며 윤석열 정부를 '독재정부'로 비판하자 "민주당이 또 거짓 선동에 나섰다"고 반격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영삼 정부)였다"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훼방을 놓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사실이나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이용한 정치적 주장은 책임 없는 포퓰리즘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선거 때마다 민주당은 친일, 독재, 북풍의 이미지를 우리 당에 덧씌우려고 끈질기게 시도하는데 일본 오염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확고한 진실 앞에서는 거센 선동도 힘을 잃는 법"이라고 쏘아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정치 공세에 팩트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