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6개월 공부한 교사한테 배울게 있을까요?

엽기 혹은 진실(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

[해피햅뻬]

임용 합격한 중국어 일본어 교원들이 과목이 사라지거나 과원 되면 자를 수 없어서 미술 교과로 넘어가게 된다는 거네요. 이미 상업교과 선생님이 정보과목으로 넘어간 사례들도 있고 앞으로 이런 경우는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지금도 고교학점제 시행돼서 학생들이 그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학령인구 급감 때문에 티오감으로 나가야 하니까요...

[망고초코]

예전에 중초임용이라고 중등 과원으로 몇달 이수하고 초등으로 넘어간 케이스도 있었죠.. 각 과목이나 각 분야의 전문성이 참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하는건데 수급 조절 못해놓고 이렇게 먹잇감만 던지는 교육부도 한심하네요

[JYP Entertainment]

교육부가 독립적으로 존재해서 장기적인 학령인구 감소를 예측하고 교사 수를 잘 조절해야하는데... 수험생 부모들 표 긁어모으겠다고 정권 바뀔 때 마다 입시 정책 바뀌고, 미는 과목이 다르고, 어떤 해는 친중 정권이라 중국이 열린 땅이라며 중국어 교사 많이 뽑고 어떤 해는 한국사 의무됐다고 역사교사 뽑고 그러니 이렇게 되지

[있었]

30년 공부해도 못가르치는 사람이 대다수인게 공교육인데 ㅋㅋ

[이불속작은곰인형]

음… 물론 대부분이 학원에서 준비한다지만 그래도 인문계 미술선생님들은 미대입시도 보시지 않았나요…?? 전 예고 편입준비 학교 선생님이랑 했었는데 그때 학교선생님이랑 작업하시는 얘기도 많이 나누고 도움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학교 음악쌤이 성악전공이셨어서 그분 지도받아서 뮤지컬쪽 진학한 친구도 있었구요.
물론 대다수 예체능 입시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받는거 알고저도 학원 화실 다 다녔지만 학교에서 도움 받는 경우가 아예 없진 않으니까요… 교사들 과목 옮기는 경우가 없진 않다지만(친척중에 교사분들 몇몇 있구요) 예체능 특성상 타과목에서 옮겨오신 쌤들이 깊은 도움 주시긴 어렵겠죠

[기묭]

기존 선생님들이 그랬다고 해서 저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피해는 고스란히 애들이 봅니다 ㅋㅋ
초교 아닌이상 비전공(관련경력없는) 선생님들은 애들한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교육 외의 공모전이나 행사 등 학생 참여활동 지도도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