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연갤 - ㅃ하게 로마시대 목욕 문화 정말 발달한거 신기하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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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땐 목욕하는걸 중요시해서 저렇게 대욕탕 정말 흔했다고함
현대식 구조의 사우나도 있어서 사우나도 많이 했는데 서유럽 중유럽은 명맥이 끊겼지만
북유럽에서는 이어져서 여전히 사우나 많이 함
로마시대 대욕탕
이렇게 큰 욕탕의 물을 채우고 끓여서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선 노동력이 엄청 필요했는데
로마는 노예를 이용해 충당했으나 해체 이후엔 그럴 노동력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대욕탕은 사라졌다고함
그래도 소규모 목욕탕은 많이 생기고 14세기까지만해도 여전히 잘 씻던 편이었는데
목욕탕에서 매춘이 공공연하게 이뤄져 타락의 소굴로 여겨지고
페스트의 확산에 목욕탕이 큰 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유럽의 목욕 문화는 사라지게됨
그럼 유럽사람들은 집집마다 목욕탕을 놓고 씻었나?
ㄴㄴ 걍 안씻음ㅋㅋㅋㅋㅋㅋ
목욕탕은 위험하다 = 목욕은 위험하다! = 목욕은 나쁘다가 되어버려서
목욕을하면 균을 막는 보호막이 물에 씻겨져나가 병에 걸린다고 믿었음
결국 중세/근대 유럽은 질병의 온상이 됨
그럼 이슬람이 주 종교인 아랍은 어땠냐
물이 부족했으니 오히려 더 목욕 안했겠다 싶지만
실상은 반대로 목욕을 안 하고 모스크에 가면 불경하다고 욕먹었기 때문에 목욕 문화가 엄청 발달함
거기서 나온게 하맘
페르시아(이란)이나 오스만(터키)는 이런 하맘이 매우 흔했는데 증기탕에서 몸을 불리고 때를 미는 풍경이 흔했음
청결에는 남녀 구분도 없어서 여자들이 히잡을 안쓰거나 신체가 많이 드러난 모습을 보이면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하맘 안에서는 오히려 와; 알라를 뵙기위해 몸을 씻는 현숙한 여자를 뭐라하네 끼가 돼서 역으로 욕먹었다캄
이런 목욕 문화는 50년대 이후 으로 넘어가 터키탕이 되었는데 원래는 세신사가 때를 밀어주는 깨끗하고 호화로운 목욕 시설이었으나 점점 퇴폐 업소로 변질되고 아예 성매매의 온상이 되어 처벌의 대상이 됨
그리고 이후에 을 방문한 터키 대사가 터키탕이 이런 성매매 시설이 되었다는걸 알고 외교적으로 항의해서 현재 이런류의 시설은 이름이 전부 소프란도로 바뀜
남의 나라 문화 매음굴로 변질시키는 상상도 못할 빻음
한국은 그럼 목욕이 어땠냐
고려시대까지는 많이 씻었는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숭유억불의 영향으로 목욕을 자주 하지 못했다고함
왜냐면 이때는 절에 목욕탕이 있었고 거기서 많이들 씻었기 때문임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매일 씻는 경우가 많았고 제례를 위해서 하루에 몇번이나 목욕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드물어졌고 온돌이 들어오면서 데워놓은 물로 굳이 목욕해 몸을 덥힐 이유가 사라져
말기에는 거의 목욕 문화가 사라짐
근데 목욕 잘 안한건 서민들이지 사대부나 고위 계층은 제례를 이유로 목욕 여전히 많이했다고함
그러다 현대식 대중목욕탕이 들어오고 정책으로 위생을 강조하면서 점점 목욕 문화가 돌아오기 시작
지금은 또 집집마다 목욕 시설이 있어서 잘 씻는 편임
사실 한국인들이 잘 안 씻었던 때는 조선시대 중기-말기였고 그때도 겨울 빼면 잘 씻었음
한국 기후 특성상 겨울에 씻으면 얼어 죽었거든
역으로 한국에 비해 기후가 따뜻한 편이고 여름에 고온다습한 은 목욕 문화가 크게 발달함
화산섬이라 온수가 비교적 흔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음
그래서 여름엔 고온다습하니 땀 많이 흘려서 씻자 + 겨울엔 춥고 집은 난방도 안되니 온수로 몸을 뎁히고 자자
해서 목욕 문화가 발달하게 됨
사실 뿐만 아니라 화산 섬같이 온수가 제법 흔한 지역들은 목욕 문화가 많이 발달했음
터키랑 이란도 세계에서 꼽히게 온천이 많은 지역
이런 목욕 문화는 대만에 넘어가서 대만이 중화권에서 유일하게 잘 씻는 곳이 된데도 한 몫함
대만이 물이 흔한 동네인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