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알케이ll조회 1662l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청나라 강희제의 넷째 아들인 옹정제

 

 

강희제는 천고일제, 천년에 한번 나온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군인데

 

아쉽게도 후계자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황태자 폐위 후 여러 황자들이 후계싸움을 했고

강희제의 유서에 후계자로 지명된 사람이 4황자 인전

 

 

여기도 살짝 음모론이 있는데 원래 강희제가 14황자를 총애해서

十四 皇子라고 썼는데

 

인전이 이걸 第四 皇子(제4황자)로 수정해서 찬탈했다는 것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께름칙하게 즉위한 탓인지 아니면 원래 성정이 그런건지

옹정제는 의심 지수가 맥스 스탯을 찍은 황제였고

 

숙청은 기본적으로 시원하게 진행했으며

그 유명한 문자의 옥을 열어 사상통제 및 권위강화를 노렸다.

 

 

 

 

그런데 이 의심병이 의외로 국정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황제가 의심이 많았던지라 사소한 일까지 자신이 맡아서 처리했는데

무능한 황제가 이렇게 사사건건 처리하면 나라가 난리가 나겠지만

 

다행히도 옹정제는 유능한 군주에 속했다.

 

 

일례로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중국은 역사상 모든 왕조가 농업을 근본으로 삼았기 때문에

황무지 개간 같은 농지 확대 산업을 장려했다.

 

 

당연히 옹정제 시기에도 농지 확대 산업을 장려 했는데...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개간 사업 성과를 보고 받은 옹정제

 

 

"이야 여기 지역은 지사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엄청난 땅의 황무지를 옥토로 개간했네?"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어휴 이게 다 황상 폐하께서 성정을 베푸시니 아래에서도 힘써 일하는 게지요."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야. X발 다 필요 없고 감찰어사 보내라."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예?"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내가 계산해보니까 이 기간 내에 황무지 개간을 이 정도로 할 수가 없어요. 어?

 

이건 둘중 하나지. 백성들을 정말게 굴렸거나 아니면 구라거나. 안그래?"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어...그렇네요. 그럼 어사를 파견하겠습니다."

 

 

 

 

 

결국 감찰이 파견되었고

 

황무지 개간은 구라라는게 밝혀진다.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당연히 해당관리는 요썰리고 저썰리는 형벌을 받았고

이후 감히 거짓보고를 올리는 관리가 없었다고 한다.

 

 

 

관료제 끝판왕이라 평가 받는 황제 | 인스티즈

 

 

그리고 광활한 청나라 영토 내의 대소사를 모두 처리하려고 했던 옹정제는

재위 13년 채우고 과로로 사망한다.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현재 판에서 난리난 대구 여행기.JPG273 우우아아07.12 13:29121218 6
이슈·소식 36주 낙태(임신중절) 브이로그 주작의심.jpg321 페퍼로니 핏07.12 12:54107346
유머·감동 떡볶이 반만 파시냐고 묻는게 진상인가요154 311095_return07.12 16:2881015 0
정보·기타 구제역 "돈 돌려드리겠다"...jpg134 왈왈왈라비07.12 19:3068065 14
유머·감동 만장일치로 의견 안 갈리는 예의없고 무례하다는 행동.jpg122 우우아아07.12 17:3683533 14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 (91세 vs 62세)19 Sejong the Gr 02.15 21:23 24595 7
오은영 쌤이 말하는 타인에 의해 상처받을 때 대처법21 유난한도전 02.15 20:56 26163
NCT 태용 Searching for TY 【TAP - The 2nd Mini Al.. 사랑을먹고자 02.15 20:55 31 0
친절한 금자씨에서 악인을 다루는 자세(스포 포함)1 친밀한이방인 02.15 20:21 3773 3
[유퀴즈] 최민식배우의 문제 제기로 완성된 올드보이의 한 장면2 가나슈케이크 02.15 20:21 5503 2
아픈 엄마한테 오므라이스 해달라 한 20살 딸366 더보이즈 영 02.15 20:06 85101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뎃1 김규년 02.15 20:05 1550 1
미국 LA 근황.jpg1 성종타임 02.15 19:11 3704 0
황현필 역사학자의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에 관한 생각4 박뚱시 02.15 19:05 1621 3
ㄹㅍ) 로맨스 판타지 표지 일러스트레이터(10) - 돼지케이크 언더캐이지 02.15 18:34 3453 0
미루는 버릇 고치는 법21 위례신다도시 02.15 18:16 11603 21
농심 '안성'탕면 = 경기도 '안성'시? 고양이기지개 02.15 18:02 1031 1
다이어트는 식이 99라고 생각하는 달글6 인어겅듀 02.15 18:02 4638 1
수도권 개원예정 대학병원 목록1 베데스다 02.15 17:44 3855 0
갈린다는 비엘 웹툰 공 얼굴 취향 vs41 배진영(a.k.a발 02.15 17:33 5387 0
나 포함 일부 여시들이 처음 안 사실2 더보이즈 영 02.15 17:29 2284 0
해달 몸에 숨겨져있던 비밀의5 짱진스 02.15 16:36 3900 1
한끼에 가능하다vs불가능하다1 언더캐이지 02.15 16:30 1840 0
국내 우유 근황37 민초의나라 02.15 16:29 13067 4
NCT 지성과 레드벨벳 아이린으로 보는 8년의 세월12 JOSHUA95 02.15 16:13 1022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