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매니아층이 많았던 학원물 드라마

까지 방영했던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연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남주의 첫 정식 연기 데뷔 작품으로 연기력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방영 이후 고독하지만 올곧고 담대한 최준우를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하며 호평을 받음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도 오르게됨)

말하기도 입아픈 여주의 능숙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내내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정주행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함

영상 조회수도 꽤 높았고 당시에 월화드라마가 동시에 5개를 했던 때라서 경쟁작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함

강제전학을 왔다는 소문이 돌고 마휘영의 음모로 시계도둑 누명까지 쓰게된 준우를 모두들 멀리하지만 수빈이만은 편견없이 먼저 다가와주고

믿고 도와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고픈 준우와 부모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꿈꾸는 수빈이가 만나 각기 다른 이유로 어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평소 웃음기 없던 준우였지만 수빈이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오고

티격태격하던것도 너무 귀여웠던 급식이들

고백받고 당황해서 굴러가는 준우

수학여행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준우와 수빈이

본격 연애한다고 손도 잡고

친구들한테 들킬까봐 몰래 숨어있는중 ㄱㅇㅇ

삶의 아무런 의지도 욕심도 없던 준우가 수빈이를 만나 난생처음 첫사랑을 시작하고 꿈과 미래에 대해 욕심을 가지게 되고

곁에 친구들도 생김!

수빈이 배웅해주려고 자전거로 달려온 준우
이런 급식 어딨어..

학원물이만 마냥 유치하지 않고 준우와 수빈이가 성장을 하면서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련하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다하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다들 봐줬으면!
(넷플릭스, 왓챠에서 다시보기 가능)

[석지니부인]

개인적으로 결말이 좀 슬펐지만 진짜 좋은 드라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