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채소 온실농장 준공·조업식과 공수부대 훈련에 참석했다. 후계 가능성이 있는 딸과 함께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는 처음으로 주애에 대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향도'라는 표현까지 쓴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과 주애가 전날 열린 평양 강동종합온실의 준공·조업식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동종합온실은 2019년 완공된 함경북도 중평온실농장, 2022년 완공된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에 이은 세 번째 현대식 온실농장이다. 북한은 지난해 강동 비행장을 밀어내고 부지를 마련해 강동온실농장 건설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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