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적절한가 모르겠음
실제로도 일어날수있는 일 이고 일어나고있는 일 이라 소름돋아서
부분적으로 캡쳐함 (미쳐날뛰는생활툰)
+실제 이야기가 아니라 웹툰내용이 그런거임
(간단설명, 사실 안간단 겁나 김)
김닭 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생활툰 작가가있음
작가데뷔를 하기전
만화,게임,코스튬에 빠져사는 오덕, 중2병시기를 거쳐 미대에 진학하게됨
미대에 다니면서 꾸미지도않고 판타지 그림, 만화 같은걸 주로 그리며
오덕동아리(만화,게임 등) 에 들어가게됨
그러던중 첫작품이라는 부담감에 휩싸이기보다 간단한 일상 이야기로
생활툰을 하며 만화 그리는 능력을 키워보는게 어떨까? 하며 생활툰을 시작함
(오덕 동아리에서는 데뷔에 급급해서 만만한길 찾지말라 ,인생최고 재밌었던 몇가지일 그게 떨어지면
흔해빠진 일상을 드립과 과장만 남을것이다 니가 그럴려고 몇년간 판타지 그려왔냐 등으로
반대 함)
주위에 반대에도 무릅쓰고 김닭은 생활툰을 연재하게됨
본인의 오덕이야기 오덕동아리 이야기 학교사람들 이야기들
말그대로 일상툰을 연재함
그러던중 학교수업 과제 중간발표가 있는날
김닭은 그날발표인걸 까먹고 준비를 안했었음
그래서 본인이 그리던 일상툰으로 중간 발표를 함
미대다 보니 그림을보며
쟤 왜저렇게 퇴화했냐 뭐냐
졸업을 하겠다는거냐 말겠다는거냐 수군수군 거림
그러다 학교강의실풍경을 간단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린 그림을 보여주게됨
그리고 김닭이 일상에 상상을 덧붙인 동양화적 어쩌니 하면서
나름 계획적인 말로
어머 저기 나도있다 등등 좀 부정적이던 분위기가 풀림
그와중에도 반응이 갈림
그러다 교수가 파일정리된걸 보게되고 뭐냐고 물으면서
김닭이 가벼운 일상사 그리기 좋은 그림체라 일기처럼 그리고있다고 말하고
교수가 어디에 올리냐고 물어서 자기 블로그랑 여기저기 올린다고 말함
그리고 김닭이 화장실에 갔다가 밖에서 동기들이
자기 생활툰을 보고 안좋은 소리를 하는걸 듣게됨
김닭은 잠시 상실하는듯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밝고 귀여운 일상툰을 그려냄
그런데 전공시험 과제 등 학교일에 치여 시간이 도저히 안나는 상황에도
만화를 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휴재를 할수없음
그러다 포스터 책자 뭐 과제를 하게 됐는데 김닭이 시간이 너무 없어서 어쩌지
하며 동기와 이야기함
김닭: 우리 포스터 책자전시 언제까지임?
동기: 토요일 까지
김닭: 근데 교수님 어차피 화욜날 오지않음? 그럼 화욜날 까지 붙여놓으면 안되려나..
동기: 너 많이 바쁘냐?
김닭: 주말 내도록 안자도 달려야할 기세
동기: 그럼 과대언니한테 전화하셈
김닭: 뭔말임?
동기: 니 작품 전시할 위치 어떤식으로 비워놔달라고 말해야할거아님?
언니도 자기과제 바쁜데 총괄하면서 정신없을텐데 미리미리 이야기 해줘야지
김닭:아..............그게되려나..
그리고 김닭은 그 화장실에서 자기 욕한 사람중 과대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고민하게됨
그후 과대언니와 통화
그전에 일상툰에서 과대언니를 과장되게 표현한한적있기 때문에
싫어할거라고 생각함 근데 과대언니가 알았다고 하기에
웹툰 안봤나? 하고 생각함
그러면서 김닭은 과제를 하면서도 주말에 시간을 억지로 내서
일상툰을 동시에 열심히 달림
달린댓글
빡치고 힘들고 피폐하지만 귀엽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그림을 그려냄
꾸벅꾸벅 졸면서 전시과제 걸러감
근데 교수님 이미 와있음
김닭 : (과대언니에게) 언니!쌤 왜케 일찍왔어요? 제자리는여?
과대언니 : 쌤 이미 한번와서 완성작 체크 다 하고 위치 정해주고 가셨어
김닭 : 아니.. 아니 그럼 말이라도!!!
그때 교수와서
에구..서운 하죠 ㅠㅠㅠ.. 받아주고싶은데 토요일까지 약속한거라..
어쩔수없네요
그래도 졸업전시에 이렇게 된게 아니라 다행이다 그죠
그러니까 이제 미리미리 부지런해야한다는 블라블라
이야기 하면서 김닭을 달래줌
그러는 교수뒤로 김닭이 보게된 광경
김닭은 자연스레 ' 언니~ 늦어서 죄송해요 ~, 됐어 저기걸어~'
이런걸 생각하게됨 그리고 김닭은
학교를 자체 휴학하기시작함
동기들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모두 받지않음
그러다 친언니가 전화좀 받아라 해서 결국 받는데
학교다니며 옆자리에 자주앉아 오늘 과제있었단것도 말해주고
늦을거면 과대언니한테 말하라 했었으며
막판에는 과대언니와 대화후 작품을 걸었던 친구의 전화였음
동기 : 너 왜 안나와!
김닭: (빡쳐서 이감) 나 전시망해서 에프잖아 안봤냐? 나 가봤자 바뀌는거 없어
동기 : 아니아니 너 그거말고도 전공수업 들어야 할거아냐
김닭 :알아서할게
동기: 그렇게 말만말고..
김닭 :누군데? 누가 날 그렇게 찾아?
동기 : 뭐?
김닭 : 교수님? 과대? 내가 뭐 기강뺀다고 또 누가 뭐라 그래?
동기 : 야.. 무슨말을..
김닭 : 전화끊고 이이야기 누구랑 제일먼저 하냐고 니 옆에애?
동기 : 나도 할말좀 해도돼? 지금 뭐에 그리 화났는지 대충은 알겠는데
그러기에 너도 잘한거 없지않냐? 전시회 토요일까지인거 알고있었잖아
애초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늦게 뽑아와놓고 쌤이랑 과대언니앞에서 따지기나하고
뭐그리 대단한거 하느라 바빴나 니 블로그 가봤더니
순혈, 혼혈 (예중 예고 나온친구들이 그런이야기를 하더라 하는 일상툰을 그린적있음)
그게 다 뭐니? 그리고 너 오덕이라고 싫어하는 사람이 뭐 몇명이나 된다고 그래?
남들 사소한 말까지 꺼내서 까는 와중에 니가 잘못해서 과 망친 이야기는 하나도 없더라
김닭 : 그림 그릴때는 일말의 애정이라도 가져보려고 어떻게든 미화해보려고 했는데
이젠 뭐 어서 졸업이나 했으면싶다 다들 꿈에서라도 안만났으면 싶네
그리고 전화를 끊음
그리고 푸엥 못잔 잠이나 자야징 하는 귀여운 그림을 그려올림
너무 길어지니 중간생략하고
그렇게 김닭은 실제생활은 좀 피폐하면서도
만화는 밝게 그리는 생활을 하고있었음
그러던중 오덕동아리 회장이 취업을 하게되서 동아리 술자리를 갖게됨
그렇게 김닭은 집으로 돌아감
술기운에 어지럽게 방안에 앉아있는데
휴대폰이 울림
'만화 잘보고있습니다
오늘도 생활툰 올리실거죠?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김닭은 점점 방안에 갇혀서 지내며
왜? 다들 그러잖아
캐릭터일 뿐인데?
하며 자기자신을 위로하며 그림을 그림...
그러던중
(와 제목에쓴거 이야기하려다가 그냥 전반 상황 다 이야기했네 아놬ㅋㅋㅋ..여튼) ▽
김닭은 아에 현실을 등지고 가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됨
저위에 고딩은 김닭과 학창시절을 함께보낸 오덕친구가 있는데 그 오덕친구의 사촌동생임
오덕친구는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않고 다른일을 함
근데 김닭이 학창시절 오덕친구를 보며 꿈을더키워왔기 때문에
자기 생활툰에서 그친구를 꿈을버린사람처럼 표현함
그사실을 친구도 알고있었고
사촌동생과 남자친구와 밥먹는와중에 이야기가 나왔다가
사촌동생이 정의구현한다며 짓했는데
오덕친구와 남자친구가 그걸나중에 알게되서 그거 사촌동생이 한거라고
미안하다고 전화통화 해보래서 김닭이 전화하게 된거임
내가 의도적으로 자른부분이 있는데
따로 보여주고싶어서임
김닭이 저 댓글을 쓴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고민하며
여러사람을 추측하다 제일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이 있음
ㅇㅇㅇ그랬던거였음.....
--+결말 매우스포주의
그후로 김닭은 거의 미친상태로 널부러져있는데
친언니가 김닭 데리고 본가로 돌아감
거의반폐인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는데
일상툰으로는
엄마 아빠 둘째돌아왔쪄용!! 하고
엄마 아빠는 아이코 ! 하면서 창고로 쓰던 김닭방에서 물건 옮기고
냉장고 정리하면서 김닭한테 밥해주고 하는 코믹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그려올림
그리고 그 웹툰을 언니가 봄
그리고 언니는 김닭 노트북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금
김닭이 밖에서 시부림
김닭: 왜 수많은 생활툰 작가들이 자기 가족 애인 절친부터 등장시키는지 이제야 알았어
걔네는 무슨짓을해도 절대 자기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들인거야
그렇게 했어야 했어 처음부터 울타리를 딱 쳐놓고 나한테 안전한 캐릭터만 푸는거지
그래서말인데...
나 만화올릴 시간 지났는데 내 컴쓰고있는거야??
하며 방문 발로차고 난리남
그와중에 친언니가 자동로그인 되어있던 김닭 블로그에 들어가서
친언니인데 동생상태가 좋지않아 당분간 휴재를 한다고 올림
그렇게 반쯤 미쳐있던 김닭은
조금씩 회복하며 언니와 밥도먹고 방도청소하고 다시 진정해감
그러던중 메일을 정리하다가 정식연재를 하자는 메일이 온걸 알게됨
메일 내용은
작가님 주변의 개성강한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재미있는 작가님과 언니, 부모님 그리고 오덕 동아리
그리고 만화를 버리고떠난친구 , 오덕을 싫어하는 학과동기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작가님의 모습은 매니아층에게 충분한 감동을 줄수있 블라블라
하는 거였음
김닭은 메일을 보며 한참을 웃다
미련없이 노트북을 닫고 그냥 밥을 먹으러 활짝 웃으며 뛰어가면서 끝남
-
1. 오덕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다들그러니까~ 하면서 가볍게 놀려도 본인에겐 크나큰 상처가 될수있다
2. 일상툰 생활툰 작가들이 늦는 이유가 있다
3. 일이 꼬일땐 사람과 대화를 나눠야함
4. 중.고딩 그리고 수많은 네티즌들의 이중성
5. sns에 빠져사는 연예인들이 사실 지금 좀 위험한 상태일수도 있겠구나
6. 나는 무엇을 얻고자 이 긴글을 이렇게까지 정리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