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 설치된 '괴물' 조형물. '예산 낭비', '흉물' 비난 끝에 결국 철거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뉴시스
한강공원에 설치된 '괴물' 조형물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혈세 낭비', '흉물'이라는 비난 끝에 결국 철거 수순을 밟게 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의 철거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이 중 '괴물'은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괴물' 조형물은 2015년 1월1일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공개됐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설치됐다. 높이 3m, 길이 10m로 대형이다.
2006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괴물' 속 괴물을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조형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예산 낭비', '흉물'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 조형물에는 예산 1억8000여만원이 투입됐다. 개봉 시점이 한참 지나 설치된 점도 비판을 샀다. 고 박원순 당시 시장의 지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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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27258?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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