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웹툰추천] 저는 밤속에서만 위선을 떨다, 언젠가 결국 태양 아래 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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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요 웹툰 신작
범상찮은 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누가 그래?’
때는 일제강점기,
검은 호랑이는 자신을 거두어 길러준 인간 부부를 이유도 모른 채 잃게 된다.
그때 나타난 수상한 여인, 초희. 그녀는 시신을 해부해 그 사인과 범인을 밝혀내지만…
검은 호랑이는 복수를 위해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는 초희와 손을 잡는다.

웹툰 핵심 소재가 일제강점기와 법의학자라서 트리거 요소 있음
트리거 요소: 시체 등장, 살인, 물리적/언어적 폭력, 유혈, 성추행

법의학 자문까지 받음

23.06.29 현재 무료분 5화까지 나옴
이 글은 무료분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 싫은 방석이들은 바로 보는 걸 추천해

간추렸지만 5화분이니 길어
대신 중간에 2번 끊을 거임
이후로 직접 보고 싶다는 사람은 그 때 달려가면 됨!

새벽에 보고 박수 갈김
이런 대작을 혼자 볼 수 없어서 글 씁니다...

1934년,
함경도 범골

시체를 발견함

형범씨 그럴 때가 아님...

(작중 일본어는 갈색으로 표기)

형범이네가 운영하는 주막에
일본인이 행패 부리고 있기 때문

할머니는 몸도 성치 않음

할머니를 가까스로 보호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음

일본인이 언어 폭력을 쏟아내고
분위기가 악화되는 찰나

주인공이 나타남

말 한마디로 일본인을 내보낸 뒤
유유히 주막에서 식사함

할머니가 귀걸이에 관심 갖자
식사값이라며 줌

형범이가 거절하지만
식사에 부탁까지 얹어서 값을 치름

가 부탁이었음

형범씨와 주인공은 산을 뒤져
머리 없는 시체가
묻힌 돌무덤을 발견함

주인공이 사람들을 불러모아 얘기함

매끄럽지 않은 캡처 귀엽게 봐주세요...

Q. 주인공 직업이 뭐길래 이렇게 얘기하는 거임?

A. 개멋진 법의학자

돌아가서

아까 행패 부리던 일본인이
초희 얘기 듣고서
누가봐도
'나 찔리는 거 있어요'
티 팍팍 냄


다음 날

시체 발견 근처 오두막에서
부검 결과를 안내함

사인: 식량 부족으로 인한 부부 싸움

이어지는 과정 설명


(트리거 요소 주의)

이렇게 된 것이엇다

탄탄한 이론 설명도 나옴

하... 진짜 개멋잇음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 하나

산 속 오두막에서
부부가 사망했는데
이들을 누가 묻어준 것일까?

마을 주민이 실마리를 품

이로써 사건은 일단락됨

뒤 구린 일본인이 치명타를 날림


아직 뭔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끝인가?

그럴리가

오두막에 다녀온 사이 시체가 사라짐

알빠임?
난 할 일 다 끝났다
이후 칼퇴함

그러는 줄 알앗는데

밤에 아까 그 오두막에서 누군가를 기다림

형범씨가 호랑이였어?!

아님.

형범씨는 할머니가 잃어버린 귀걸이 찾으러 산 속을 헤매다

일본인을 만남

일본인이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중에 귀걸이 발견하고
형범씨를 초희가 붙인 사람으로 오해함

이후 살해함


그럼 초희 앞에 나타난 형범이는 누군데?

오두막에 살던 부부 아들이자 호랑이임
시체를 뒤집어 쓰는 능력을 지님

(주인공 2 등장~!)

초희가 유족에게 진실을 전함

절단신공 첫번째!!!

이후로
직접 보고 싶으면
당장
달려가!!!

이 가정은 남편이 호줍(호랑이 줍기)하면서 이뤄짐

부부는 아기 호랑이한테 사랑을 가득 가득 퍼줌

어느 날,
교육 차원으로 심부름을 시킴

막내가 떠난 사이

일본인이 들이닥침

총 겨누며
한 상 차리라고 협박함

아내가 마지못해 나가는데


(트리거 요소 주의)

일본인 2가 성추행 함

갑작스레 들린 치마에 놀란 나머지
문턱에 발이 걸림

머리를 부딪혀 사망함

이를 본 일본인의 반응

이런 썩을 놈을 봤나

분노한 남편이 멱살을 잡자

남편을 칼로 찌름

남편 마저 쓰러지자

부부 싸움인 척 상황을 조작하고 빠져나감

그렇다면

어떻게
이 부부의 안면이
일그러져 있던 것인가?

부검 결과
남편은 살아 있었음

아내의 얼굴을 지지고
스스로 질식한 것임

이제는 하나의 의문에 도달함

왜?

왜 죽은 아내의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스스로 아궁이에 달려든 것인가?

절단신공 두번째!!!

이후로
직접 보고 싶다면
당장
달려가!!!!

부부는 회광단 단원이었음

회광단은
변형한 빛 광 光 자를
소지품에 새기는 게 특징임

남편의 시체에서
회광단의 표식을 지닌
라이터가 나옴

회광단은 와해됐고
단원들은 수배령이 내려졌으며
일제는 무자비하게 쫓고 있음

와해 과정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림

뿌리를 뽑을 때까지
일제는 포기하지 않음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릴 지 모름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얼굴을 일그러트린 거임

이를 알게된 호랑이는

죽은 아버지의 시체를 뒤집어 쓰고
일본인을 찾아감

썩을 놈들을 죽였지만
이 일이 완전히 마무리 된 건 아님
잔챙이 죽여봤자 해결될 리가 없지
실질적인 원수는 따로 있음

이후 호랑이가
초희의 목적을 물음

초희가 하는 일은
시체의 사연을 파악하는 일

은밀한 죽음일 수록
비밀은 무거워 지기 마련

비밀은 권력을 불러오지만
그만큼 감시가 따라옴

감시를 피해 할 수 있는 일은 적음

하지만
양육자를 잃은
호랑이에게는

위선 가득한 소리로 밖에 안 들림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일제강점기 시기에
조선인을 돕는다는 건
더더욱 힘든 일임

그래서
호랑이에게
제안함

이 호랑이는 원수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초희 서사는 무엇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까?




이후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수요 웹툰
범상찮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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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자



재밌는 작품을 혼자 보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그건 강호의 도리가 아니야

레드카펫 깔고
위로 올려서
화끈하게
쿠키의 맛 보여주자고
우린 개멋진 여성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