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김밍굴ll조회 1352l 2

[단독] 청담동 교회 목사의 두 얼굴...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 입건 | 인스티즈


경찰이 회원 7만 명을 보유한 페이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서울 강남의 교회 목사를 입건했다. 해당 목사는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신개념 결제수단을 빌미로 피해자들을 꾀어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의심된다. 심지어 그는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가명으로 신흥 가상화폐(코인)를 홍보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5일 조이153페이 전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목사인 A씨는 2022년부터 2년간 청담동에 교회와 사무실을 차린 뒤 "투자금을 조이153페이로 전환하면 매일 0.15~0.2%의 수당을 페이로 지급하겠다"고 홍보해 신도 등 7만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그는 "페이 1개당 실제 돈 100원의 가치가 있어 회원 간 거래에 활용하면 된다"면서 "페이를 다시 현금화하고 싶으면 언제든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주로 중·장년층이 대상인 홍보 강연에서도 "전 세계가 사용하는 새로운 결제수단" "편의점, 대형마트 등과 제휴해 곧 현실세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사람들을 설득했다.

다단계 운영 방식도 끌어들였다. 등급이 높은 회원들에게 더 높은 수당을 챙겨주는 식으로 3,000만 원 이상을 페이로 전환한 1스타부터 15스타까지 올라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런 스타 등급을 획득한 회원만 200~300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현금화가 막히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페이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되자 A씨는 회사를 떠나버렸다. 그는 그간 회원들이 납입한 투자금을 교회 계좌로 받았는데, 지난해 4월 한 달 내역서만 봐도 3억 원이 입금됐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21억 원까지 투자금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런 막대한 투자를 근거로 피해 규모가 많게는 100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가명으로 새로운 코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14일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서 새로운 코인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B코인이 6개월 뒤에 상장한다"는 내용의 마케팅 강연을 했다. 강연에 참석한 이모(64)씨는 "샘 올트먼이 만들었다는데 사기일 리 없다"고 확신했다.

A씨는 통화에서 사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조이153페이는 애초에 물물교환 플랫폼으로 기획됐고 현금화를 약속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중간에 페이를 유사수신 형태로 악용한 사람들 때문에 회사에 문제가 생겼고 잠적한 게 아니라 쫓겨난 것"이라며 "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추진하는 코인 사업과 관련해서도 "B코인은 현재 전 세계에서 동시에 시작한 코인으로 '3~6개월 뒤에 상장할 수 있다'는 말이지 '상장한다'고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Jesus Christ.....
예수님이 시킨건 아닐건데 누가 시켰냐?


추천  2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7명 중에서 딱 1명뿐인 한국인은 누군지 논란246 하얗고06.11 20:1685381 1
이슈·소식 병무청 "언제까지 고아원 출신 군 면제 시킬 수 없다"301 어니부깅06.11 17:3177971 7
유머·감동 한국인이 수영하고 살 못뺀 사람들이 많은 이유.jpg115 큐랑둥이06.11 17:0076539 4
이슈·소식 딸냄이 새로 사준 S9FE를 내던지네요...82 가나슈케이크0:1642577 2
이슈·소식 iOS 18 드디어 통화목록 개선됨 ㅠㅠㅠㅠㅠㅠ.jpg93 크로크뉴슈06.11 15:1675091 6
쿨한 척 하지만 질투 많은 사람 화법.jpg5 308624_return 06.11 21:43 11596 3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jpgif2 아야나미 06.11 21:41 2654 0
밀양 성폭행 사건 신정현 입장문12 엔톤 06.11 21:40 16520 3
목욕을 하기 싫었던 고양이1 따온 06.11 21:37 1253 0
어떻게 신인 남돌 컨셉이 택배기사? 우편배달부?? 철수와미애 06.11 21:33 1682 1
상처가 아물고 피부가 재생되어가는 과정.gif11 션국이네 메르 06.11 21:33 19766 1
대학축제에서 사운드 체크로 라이브 인증하는 QWER 철수와미애 06.11 21:23 795 1
"스테이씨걸즈 잇츠고잉다운"이 무슨 뜻임? .jpg19 알케이 06.11 21:20 29160 8
뉴진스 팜하니 의외의 운동신경2 옹뇸뇸뇸 06.11 21:18 5074 0
니가먼저꼬셨잖아니가먼저꼬리쳤잖아니가먼저유혹했잖아니가먼저플러팅했잖아니가나보고웃었잖아4 베데스다 06.11 21:18 4119 0
미국 단위계 신랄하게 까는 SNL2 김밍굴 06.11 21:10 2568 0
김건희 여사 순방길 '에코백' 화제...뭐길래?1 게임을시작하 06.11 21:10 1116 0
운 좋아지는 시기의 공통적 특징24 김밍굴 06.11 21:10 32481 27
"한국, 집중력 위기 심각…멀티태스킹은 대마초보다 지능 더 해쳐”1 뇌잘린 06.11 21:04 938 0
파킨슨병 학회 "'맥페란' 처방 의사 유죄 판결, 의사들 필수의료 더 기피할 것” 밍싱밍 06.11 20:49 1870 0
현재 반응터진 연애남매 철현 과거사진.JPG116 우우아아 06.11 20:49 66625 19
대기실에서 표정연습 하는데 알고 보니 수지 플러팅 미소였던 남돌 도레미도파파 06.11 20:47 1666 0
마블 완다가 현실에 나타난다면.gif 히히ㅎㅣ 06.11 20:47 1600 0
갑자기 사라진 장학금 밍싱밍 06.11 20:45 264 1
일본 드라마에 나온 일본 지방직 공무원 현실 ..JPG16 윤정부 06.11 20:41 7738 2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6/12 8:34 ~ 6/12 8:3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