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부자될거야]

😥

[米津玄師]

나도 기혼이라 대입해봤는데 개빡치네 그럴거면 남편놈은 결혼을 왜 쳐 한건데 일년만에 저럴거면????????

[참맛우유.]

내가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콘 아이스크림을 먹을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맨 밑에 초코 꼬다리 부분 먼저 나 한입 먹여주고..
산책길에 더워서 목마를테니 마시라며 생수병을 챙겨주고...
샌드위치 먹을때 한입 달라고 하면 주변에 빵부터 먼저 먹으면서 속재료 가득찬 부분으로 내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다듬어줄때..
식당에 밥먹으러가서 나는 애 밥먹이느라 바쁜데 신랑은 내 입에 넣어주느라 바쁠때...
별거 아닌데 그런게 참 좋더라구요..
큰거 바라는거 아니예요...

[Michael Scott]

원글이랑 정 반대네요 댓글만 읽어도 행복해져요

[개복치_]

인정.. 근데 이건 남자가 바뀐다 보단 가족 행사 다니다 보면 부딪힐 수 밖에 없어요
서로 감정적으로 말 안하려고 말을 아끼다보면 저렇게 되는거죠
근데 이때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고.. 이게 쌓이면 두렵고 무섭네요

[마라탕탕타당]

대화가 중요하네요 진짜

[개복치_]

맞아요 ㅠㅠ

[마라탕탕타당]

서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갈라서야죠
안타깝지만ㅜㅜ

[청설]

외롭지 않으려고 결혼한다는 말이 제일 이상함. 나도 감당이 안 되는 내 외로움을 남이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그럼 그만큼 그 사람이 줄 수 있어야 가능한 건데.

[그러지마세요]

1년 만에 사람이 왜 그렇게 바뀌지...?
뭔가 계기가 있어서 저렇게 된 건 아닐지..
결혼했다고 뭐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진짜 연애할 때랑 비슷하게 꽁냥꽁냥사는데...
애 없으면 진짜 별다를 것도 없는데 상대방 얘기도 들어봐야할 듯.. 근데 이미 상대방이 대화할 상태가 아닌 것 같네요,,
잘 맞는 사람과 하면 진짜 좋은게 결혼인데 이미 불행해지셔서 너무 안타까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