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주력으로 하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인기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작이 실적 개선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성구 최고사업책임자(CBO) 산하 개발 조직에서 ‘리니지’ IP 기반의 방치형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타이틀 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리니지 키우기’라는 이름으로 연내 출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사내 일각에서는 ‘리니지’ 기반 방치형 게임에 연내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판이나 ‘배틀크러쉬’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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