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요약하자면
작년 여름 폭우로 실종자 수색작전을 하던 해병대 채수근 일병이 상급자의 무리한 지시를 따르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임(순국 후 상병 진급)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VIP 격노설)의 핵심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이 혐의자로 적시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를 보고받은 윤석열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되겠느냐"고 크게 화를 냈다는 거
만약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자신의 위력을 이용해 수사에 개입한 것, 명백한 탄핵감임
처음엔 장관이나 사단장이나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다가 이번에 통화기록이 공개되니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윤 대통령의 혐의자 축소 지시를 인정함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께 야단맞았다는 의혹까지 인정함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실과 연락한 적도 없다고 한 이종섭 전 장관의 해명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됨
그럼 이거 위증이죠?
거짓말은 계속 드러남
작년 7월 31일 김계환 사령관과 통화한 적이 없다던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은
사령관과 당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
격노 안했다 -> 들통남 -> 격노하면 안되냐
연락 안했다 -> 들통남 -> 연락하면 안되냐
관여 안했다 -> 들통남 -> 관여하면 안되냐
탄핵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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