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아이콘인 비틀즈의 멤버들은 모두 지방 항구도시 리버풀의 노동계급 출신으로, 멤버 전원 억양이 강한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비틀즈가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공연할 일이 생기자 이를 두고 비틀즈 멤버들에게 ‘여왕 폐하 앞에서 사투리를 쓰는건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한 정치인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에 황당함을 느낀 존 레논은 이런 인터뷰를 남기고 공연 당일날,
이런 희대의 드립을 통해 상류층을 비꼬면서 화제를 모으게 된다.
이 발언은 공연 전에 폴 매카트니와 같이 작정하고 짠 것이었다고 한다.
잘못하면 분위기가 싸해질수도 있는 발언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여왕와 귀빈들이 재밌다고 좋아해줘서 결국 공연은 좋은 분위기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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