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동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이 전직 프로게이머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전 프로게이머 이모(23)씨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오후 1시쯤 30대 한국인 여성 A씨와 함께 하노이에 있는 한 호텔로 향했다.
그는 호텔방에서 A씨의 목을 조르고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이후 나체로 방에서 뛰쳐나와 호텔 65층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호텔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경찰에 이씨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씨가 A씨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6071821432885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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