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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귀를 면봉으로 파면 안됩니다

파는 순간 귀는 허벌이 되고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나는 귀 면봉으로 파는게 시원해서 샤워하고 파고 가려워서 팠어 사실 모두가 그렇잖아... 면봉의 존재 이유는 귀 파는 거 아니니?

그러던 어느날 새벽 귀가 너무 아파서 엉엉 울면서 응급실에 갔어

귀도 안 들리고 귀부터 턱까지 너무 아파서 진짜 응급실에서 어린 아이처럼 움...

의사선생님이 귀 보자마자 이게 뭐냐고 하시는거야

내가 귀가 너무 아프다고 하니까

보시더니 귀에 곰팡이가 너무 많이 생겼다고 귀 면봉으로 팠냐고 하시는거야

속으로 귀를 면봉으로 파지 뭘로 파나요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 끄덕임

의사선생님이 귀가 이지경이 됐는데 여태 뭐했냐고 더 건드리면 고막까지 큰일날 뻔했다고 하시는거야

의사 선생님이 무슨 막대기를 귀에 넣는데 막대기가 살에 닿을 때마다 아파서 엉엉 움

무슨 흡입기로 귀에 있는 곰팡이 핀 귀지들을 꺼내는데 검정색젤리가 엄청 나옴... 진짜 저게 귀에서 나온다고? 생각할 정도였어

그리고 카메라로 귀보는데 상처 투성이에 검정색 투성이더라...

귀지 흡입하면서 너무 아파서 엉엉 움...

의사 선생님이 약 발라주고 그 뒤로 2주간 매일 병원 가서 약 바르고 무슨 온열치료 하고 귀 아파서 쌩고생을 함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귀가 가렵거나 귀지가 막힌 것 같으면 이비인후과 가서 귀 막힌 것 같다고 하라는 거야

그러면 시원하게 귀지 청소해준대

그래서 그냥 아예 귀지에 손 안댔어

그렇게 다 나은 줄 알았지


한달 뒤에 또 귀가 가려워서 걍 무의식에 면봉으로 귀지를 팜

그리고 며칠 뒤 또 울면서 병원에 감

또 곰팡이 너무 많아서 흡입하는 걸로 다 꺼내고 꺼내는 과정이 치과 충치 치료보다 아파서 엄청 움


그렇게 다시는 면봉으로 귀를 파지 않겠다 결심하고 귀가 가려울 때 병원에 가서 귀가 막힌 것 같다고 하고 귀지 청소를 받음



6개월 뒤 커널형 이어폰을 쓰던 나는 또 익숙한 귀 아픔에 놀라서 병원에 감

갔더니 또 귀에 곰팡이 폈대

곰팡이 한 번 피는 게 어려웠던거지 두 번 세 번 피는 건 일도 아니였던거야

또 병원 가서 또 곰팡이 핀 거 치료하고 또 귀지 흡입 하고 또 아파서 움





그 뒤로는 그냥 틈만 나면 귀가 아파
머리 감고 귀에 물 제대로 안 빼도 아프고 이어폰 껴도 아프고 걍 아파
농담 아니라 요즘도 한달에 한 번 이상 병원 간다... 가서 또 온열치료 받고 귀에 약 머금은 솜 넣고 지냄... ㄹㅇ 이게 무슨 고생이냐


남 일 같겠지만 내 일이 될 수 있다







절대 귀는 면봉으로 파지 말자
목욕하고도 면봉으로 파지 말자
면봉은 생각보다 훨씬 비위생적이다
🔥그냥 소독 되지 않은 뭔가로 귀를 뭔가로 쑤시는 행위가 문제라는 걸 알자🔥
한 번 허벌된 귀는 돌아오지 않는다
한 번 곰팡이 피면 계속 핀다
무시하고 계속 쑤시면 진짜 고막 건드릴 수 있다
🔥병원 가서 적게는 5000원 많게는 12000원 주면 귀 파준다🔥
병원비 보다 적게 든다 ㄹㅇ
곰팡이 치료하는 고통에 비하면 그정도 돈은 지불할 수 있다...



약간 나도 전에 눈 아프거나 이 아프면 병원 잘 갔는데 귀는 뭔가 약간 좀 만만하게 생각했거든 근데 귀 치료가 치과보다 아팠어 그리고 잘 안 나아 한 번 허벌된 귀는 그 뒤로도 계속 곰팡이 생겨
잊지말자멀쩡할때잘하자
절대 면봉으로 귀 파지 말자







애초에 비위생적인 무언가(면봉, 귀이개, 손가락 등등)로 귀를 파는 것 자체가 하면 안 되는 거라고 하시더라ㅜ 면봉도 생각보다 엄청 비위생적이라 쉽게 염증 생기고 나처럼 진물을 방치하면 곰팡이가 핀대! 면봉에 귀지가 묻어 나온다고 귀지를 꺼낸 게 아니라 오히려 안으로 더 밀어 넣는거라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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