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女 의외의 답변…“출산 지원보다 더 중요한 두가지 있다” 대체 뭐길래 - 매일경제
2030 여성들은 출산 지원 정책보다 범죄예방체계 강화 및 처벌과 주4일제 정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책입법데이터 분석업체인 ‘스트레티지앤리서치(SNR)’의 의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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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은 출산 지원 정책보다 범죄예방체계 강화 및 처벌과 주4일제 정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책입법데이터 분석업체인 ‘스트레티지앤리서치(SNR)’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 대상으로 22대 국회에서 어떤 정책에 관심이 있고 지지하는지를 물어, 그 결과로 정책 중요도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2%p다.
분야별 정책 중요도는 범죄예방과 처벌 강화가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출산과 양육 지원 49%, 노후보장제도 강화 40%, 지역균형발전 39%, 기후위기와 미래 에너지 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어떤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분석한 결과, 2030 청년층은 정책의 우선 순위가 현저히 달랐다.
2030 여성은 범죄예방체계 강화 및 특별법 제정, 스토킹과 가정폭력 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 등을 포함한 ‘범죄 예방과 처벌 강화’ 정책 중요도가 60%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뒤이어 주4일 근무제 도입, 청년 지원, 출산과 양육 지원 순으로 중요하다고 꼽았다.
2030 남성은 청년 구직 활동과 주택 마련 대출 대상 확대 등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중요도가 51%로 가장 높았고, 출산과 양육 지원은 그 다음 순이었다. ‘범죄 예방과 처벌 강화’ 정책 중요도는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낮게 나타났다. ‘주4일제 도입’ 중요도 역시 여성보다 낮았다.
반면, 군 징병제 등과 관련한 국방제도 개선 정책 중요도는 남성은 27%였으나, 여성은 6%로 차이가 컸다. 국방, 노동, 강력 범죄 등 특정 분야에서 성별에 따라 중요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