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의사 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회원들에게 의사 휴진일에 야간진료를 권고하기로 했다.
13일 한의협은 13일 “양의계의 진료 총파업에 대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단 휴진) 당일인 18일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야간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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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의계 외래 다빈도 질환 중 당뇨와 고혈압을 제외한 근골격계 질환, 알러지 비염, 각종 호흡기 감염, 소화기 관련 질환은 한의원 역시 충분히 (진료) 가능하다”며 “일차의료에서의 의료공백은 한의원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의계가 향후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가 한의원이 일차의료에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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