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으로 어설프게 자살을 시도하다
엄마한테 들켜 실패한 나미 (별명 쏭남)
아침부터 삥 뜯기고 있는 선우 (별명 황구라)
수학여행 날,
둘은 제주도 대신 폐목욕탕으로 향함
둘이 만난 이유는 죽기 위해서였는데...
나미가 먼저 시도하고 선우도 따라하기로 약속하지만
선우는 고새 나미의 유서를 홀랑 읽어버림
그때 듣게 된 뜻밖의 소식...
날 괴롭힌 박채린이 잘 살고 있다고??
날 죽고싶게 만든 박채린이 서울에서
잘 살고있을 뿐더러 곧 유학까지 간다니까 개빡침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죽겠음
사실 선우가 죽기로 했던 이유도 박채린 때문..
나미는 죽기 전에 박채린 인생에 기스를 내기 위해
무작정 선우와 서울로 올라옴
인스타에 올라온 장소 찾아갔더니 진짜 박채린 발견
박채린이 들어간 건물로 따라 들어갔더니
웬 전재준 닮은 남자가 채린이 만나러 왔냐며 반가워함
드디어 만난 박채린
복수 하겠다고 왔지만 막상 보니까 본능적으로 무서움..ㅠㅠ
근데 박채린 그 악독한 기지배가 활짝 웃으면서
보고싶었다고 막 끌어안음..
심지어 전재준 닮은 사람이 애들 데리고 와서
막 응답 받았다고 축하해주는데 너무 수상해 여기 뭐야
나미랑 선우는 박채린 때문에 죽으려고 했는데
박채린은 유학 가기 전에 만날 수 있게 기도했다고 함..
심지어 너희가 와준게 기적이고 축복이라며 너무너무 기뻐함
심지어 때리라고 뺨을 가져다 주는데...
때리면 그게 축복이고 용서라
저 악마한테 좋은 일 하는게 됨
대체 이런 애한텐 어떻게 복수해야 하지?!?!
임오정 감독 장편 데뷔작
영화
독립영화지만 어렵지 않음
영들은 믿고 보는 경기 인디 시네마 픽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