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야후가 18일 오후 1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사진 개편을 통해 ‘라인의 아버지’인 신중호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가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라인야후 이사진은 전원 일본인으로 개편된다.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사진=라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베르사르 다카다노바바에서 열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은 이사진 선임안이다. 라인야후의 지분 64.4%를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 50%씩 보유한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총 안건 통과는 확실시된다.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편입된 A홀딩스의 경우 이사회 구성에서 소프트뱅크가 3명으로 2명인 네이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기존 사내이사 중 카와베 켄타로 대표이사 회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CEO에 대해서만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대표이사였던 신중호 CPO는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CPO직만 유지한다. 그는 지난달 14일 한국 계열사인 라인플러스 직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는 계속 라인에 남아있다”고 라인야후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https://v.daum.net/v/2024061807001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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