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illiliililll조회 2466l

'손아카데미' 아동학대 혐의 고소인 "꿈 위해 노력했는데 참담" | 인스티즈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부모까지 나서서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데 SON축구아카데미에서 폭언과 폭행이 행해진 현실이 참담합니다. 더 이상 다른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부모 A 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어떤 이유로 혼냈다고 말했으면 고소까지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 7∼12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 B 군의 허벅지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는 B 군에게 그간 맞은 횟수를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B 군은 'C 코치 엉덩이 1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쁨', 'D 코치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귀 당기기 2번, 구레나룻 2번'이라고 적었습니다.

'손아카데미' 아동학대 혐의 고소인 "꿈 위해 노력했는데 참담" | 인스티즈

A 씨는 "어두워지는 아들의 표정과 어딘지 모르게 위축된 모습에 그저 '훈련이 힘든가 보다' 짐작할 뿐이었지, 숙소와 경기장에서 이 같은 일을 당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사건을 알게 된 A 씨는 당시 곧장 아카데미에 전화했으나 관계자로부터 "아이들끼리 엉덩이 맞기 게임을 하다 생긴 멍"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A 씨는 "그저 인정과 사과를 바랐을 뿐인데 이런저런 말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모습에 화가 났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는 "애들한테 윽박지르고 때려서 어떻게든 알려줄 수는 있겠지만 엄격한 것과 폭언·욕설로 겁을 주면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뭐 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로서 아들이 이렇게까지 축구를 배워야 하는지 고민의 연속이었다.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면 그냥 이 정도는 참자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는 고소 이후 아카데미 측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합의를 요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 측은 합의 조건으로 처벌불원서 작성, 언론제보 금지, 축구협회에 징계 요청 금지 등 세 가지를 제시했으나 A 씨는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A 씨는 "첫 만남에서는 아카데미 측 변호사와 함께 C 코치와 D 코치가 동행했다"며 "두 코치는 말로는 '죄송하다'고 하는데 '아이가 욕을 해서 때렸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그냥 솔직하게 어떤 이유로 혼냈다고 말했으면 고소까지 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라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앞으로 아들이 축구 생활을 하는데 제약이 생길까 봐 염려스럽다"면서도 "아카데미를 찾았다가 우리와 비슷한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웅정 감독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66719?sid=102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피해자 이송병원목록142 밍싱밍07.01 23:5966869 1
이슈·소식 화장실에 갇혀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140 요원출신07.01 14:20109173 2
이슈·소식 일어 번역가가 느낀 한국/ 일본 국민성 차이150 더보이즈 상07.01 17:3274350 2
유머·감동 2025년에 출소 예정인 기괴한 사건 범죄자.jpg159 배고프시죠07.01 23:3658823 36
정보·기타 노화 가속화의 주범 TOP 5110 색지07.01 18:4470756 5
인사이드아웃2 보고 울었던 여시들 MBTI 말하고 가는 달글1 쇼콘!23 06.28 00:51 775 0
감자vs고구마 당신의 선택은?1 Jeddd 06.28 00:50 510 0
기막힌 도미노피자 마케팅.jpg 백챠 06.28 00:50 2495 1
맥도날드 빨리 가야하는 이유5 유기현 (25) 06.28 00:48 5608 2
블라인드) 여자친구가 내가 모은 돈을 인정을 안 해 담한별 06.28 00:42 2566 0
승헌쓰가 부르는 레드벨벳 cosmic 김미미깅 06.28 00:34 550 0
훈련병 죽인 중대장 새로운 뉴스 뭐드라 06.28 00:33 2557 3
외외로 한식인 것.jpg 풋마이스니커 06.28 00:30 2206 1
시부야 뉴진스 팝업장 앞에서 팬들이랑 사진찍어주는 민희진 대표1 한 편의 너 06.28 00:26 2282 0
전무후무한 경로로 탈북한 가족.jpg2 NUEST-W 06.28 00:25 4623 1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약 1위를 차지한 조현병 치료제 이야기.JPG3 Twenty_Four 06.28 00:20 4359 6
"택배차 1년 5만원 내고 주차등록 하세요"…충북 아파트 안내문 논란3 알케이 06.28 00:20 1274 0
스압)어머니 식당에서 밥값 떼먹은 인테리어 업자 참교육한 아들.jpg2 뭐야 너 06.28 00:19 2512 0
손웅정 고소한 학부모측 수억 요구관련 해명 배진영(a.k.a발 06.28 00:19 2928 1
부산에서 돼지국밥 먹고 후기 올렸다가 혼난 이유.jpg2 이차함수 06.28 00:17 5712 0
써브웨이 한정판 우산 출시 (15000원 이상 구매시 3900원)6 episodes 06.28 00:14 7392 0
의외로 운전자들이 잘 못 바꾸는 것1 색지 06.28 00:08 2252 0
이번주 세후 70억 로또 당첨되면 뭐할지 계획 세워볼 직시1 편의점 붕어 06.28 00:06 988 1
놀토에서 말아주는 JYP X SM 보컬 레전드 듀엣 무대 뿌엥쿠엥 06.27 23:59 1204 0
오늘 공개된 김진표 前 의장의 폭로(ft.윤석열)1 고릅 06.27 23:56 1780 2
전체 인기글 l 안내
7/2 8:26 ~ 7/2 8: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7/2 8:26 ~ 7/2 8: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