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78515?sid=100
최근 김진표 前 국회의장이 퇴임 후 회고록을 냈는데 거기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했을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는데
거기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는 이태원 참사에 관해 의심가는 게 있어 결정을 못하겠다며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답했다고 함
김진표 의장은 그에 대해 "나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며,
윤 대통령의 의구심이 얼마나 진심이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한 반응이었다며 회고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74757?sid=100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진표 前 의장의 주장에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당시 이태원 참사 회의가 열릴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전부 조사하라 지시했고 119 신고 내용을 공개하라 지시하고 최근 이태원 특별법을 수용했다고 즉각 반박했음
(다만 이태원 특별법은 한 번 거부권으로 썼다가 수정안을 통과한 거)
참고로 김진표 前 의장은 민주당 출신임에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수박(민주당이지만 보수, 반명 성향)이란 소리를 들으며 중립적인 입장이었고
바이든-날리면 사태 때 대통령이 국회를 모독한 발언을 했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전력이 있던 만큼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에 대항한 적 별로 없었는데
회고록에 이 내용을 쓴걸 봐서는 거짓일 가능성은 희박할 듯
특히나 국회의장도 역임했고 78세의 고령이라 앞으로 정치할 사람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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