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배진영(a.k.a발챙이)ll조회 12843l 2



때는 1924년,
미국 시카고를 들썩이게한 살인사건이 일어남
길에 세워진 자동차에서 총살당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에ㄷㄷ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용의자는 남자의 애인이었던 벨바 게트너
경찰은 벨바의 집에서 피 묻은 셔츠와 총을 발견함
벨바는 총은 자신의 것이 맞으나, 너무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음

시카고는 이 '살인녀'의 등장에 열광을 함
(내가 만든 단어 아님..ㅋㅋㅋmurderess라고 당시 신문들이 대서특필함)

일단 시카고라는 도시 자체가 치안이 좋지 않았기에 살인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무뎠고,
또 벨바는 쇼에서 댄서로 일하던 아주 미인이었기에...언론들이 아주 관심을 가졌다고 함
참낰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시카고 트리뷴 신문의 기자였던 모린 달라스 왓킨스
모린은 당시 핫이슈의 인물이었던 벨바와 인터뷰할 기회를 가지게 됨
이때 모린은 '여성의 시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싶었다고 함

당시 언론들은 남자가 이별을 고해서 분노한 벨바가 죽인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었음
그런데 벨바는 모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함

벨바 "어떤 여자도 그 남자를 죽일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럴 가치도 없다. 널린게 남자니까. 왜 그가 날 사랑할지 혹은 떠날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하나? 그저 술과 총 때문에 생긴 불상사였을 뿐이다"

벨바는 당시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했고, 변호사는 그 남성이 스스로 자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변호했음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그리고 벨바는 무죄로 풀려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개쩌는 변호사의 이름은 윌리엄 스콧 스튜어트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또 '아름다운 여성'이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함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용의자는 벨루아 아난
벨루아는 유부녀였는데 외도를 하고 있었고, 그 외도남을 총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음

벨루아는 처음에는 살인을 시인했지만 계속 진술을 바꿈
1.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동시에 총으로 손을 뻗었다
2. 그가 날 폭행하려고 했기에 정당방위였다
등등

벨루아의 남편은 벨루아를 끝까지 믿어주고 거금을 들여 변호사를 고용하기도 함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벨루아의 오른쪽이 벨루아의 남편인 알버트 아난
밸루아의 왼쪽은 바로
변호사 윌리엄 스콧 스튜어트

누구냐고?
위에서 벨바를 풀려나게한 그 신들린 말빨의 변호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떻게 됐겠어
무죄로 풀려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이 두 사건을 지켜본 모린 달라스 왓킨스는 매우 흥미를 가짐
단순히 언론의 흥밋거리로 소비되고 마는 여성이 아니라,
진짜 언론을 가지고 놀 줄 아는, 그 이전에는 없던 여성들이었기 때문이었음
그래서 이 두 살인자들의 입장에서 연극대본을 쓰기 시작함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그게 바로 시카고

이 연극은 무성영화로도 만들어졌다가 뮤지컬로 개편되고 브로드웨이에서 전무후무한 히트를 함!
오페라의 유령 다음으로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고 2002년에는 명작 오브 명작인 영화로 만들어짐

벨마 켈리(벨바 게트너) 역에 캐서린 제타 존스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난 안했어!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설사 내가 했더라도,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어떻게 내가 잘못됐다고 할 수 있지?


록시 하트(벨루아 아난) 역에 르네 젤위거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살인은 예술이 아니라고? 누가 그래?


빌리 플린(윌리엄 스콧 스튜어트) 역에 리처드 기어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영화는 본 여시들도 많을걸???
안봤으면 제발 봐주세요...개짱잼

여담으로 기자 모린 달라스 왓킨스는 끝까지 두 살인자가 유죄라고 확신했대
벨루아와 벨바는 무죄로 풀려나고 이혼, 재혼을 하면서 나름 평범하게 여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실제 살인사건의 용의자 두 명을 인터뷰한 기자가 만든 뮤지컬.jpg | 인스티즈

여자가 화나면,,,,큼,,,그럴 수도 있는거 아닐까,,,십네요,,,아니 무죄 판결 받았으니 결백한거죠,,,,,,

추천  2


 
??? 맨밑에 뭐져
2개월 전
시카고는 재밌게 봤지만 글 내용이 너무 전형적인 남혐 여시글
2개월 전
작품에 대한 감정은아닌데 sns에 도배된 관련글때문에 지긋지긋해짐..
2개월 전
서로그총뺏으려할때~
2개월 전
제 정신이 아니네
2개월 전
마지막은 뭐죠 ㅋㅋ,,
2개월 전
헐 이게 실화 기반이었다니...
2개월 전
말티즈는 참지않긔  크르르르르르
헐 실화였다니............그런데 진짜 고의 살인이지 않았을까요??변호사는 대체 어떤 말발을 갖고 있길래 살인을 무혐의로....;
피해자 유족분들이 너무 억울하셨을거 같아요...

2개월 전
막줄이 망쳤네요
살인은 살인, 유죄는 유죄

2개월 전
팝 식스 스퀴시 어어~ 시세로 립싯츠~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법무법인에 올라온 3040 이혼사유 3위262 요하10.03 20:19102413 13
이슈·소식 흑백요리사에서 안유성쉐프가 방출되기 전 대화내용207 탐크류즈10.03 16:39105413 14
이슈·소식 제2의 강다니엘 닮은 이모글이라는 중앙대 에타.JPG187 우우아아10.03 21:5771403 2
유머·감동 오타 확률 99% 단어.jpg123 키토제닉10.03 19:4223276 0
유머·감동 [단독] 육즙수지x과즙세연 못 본다.."음지 문화 반대" 영상 공개 연기87 똥카10.03 21:2568007 6
[강철부대W] 여기선 '예쁘다'보다 승모근 올라갔다는 말이 칭찬임 306399_return 10.03 06:54 4981 0
주관적인 2024 발로란트 대회 최고의 명장면 無地태 10.03 06:54 35 0
아이들 소연 최근 공항패션.jpg 수인분당선 10.03 06:46 8571 0
저 39살 아저씬데 읽으면서 두번정도 울었습니다.... 로맨스판타지무협소설을5 픽업더트럭 10.03 06:46 11896 2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더보이즈 상 10.03 06:45 1609 1
친남매 장난1 311869_return 10.03 06:45 2222 0
한국인들한테 사이버불링 당하고 있다는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쉐프23 311329_return 10.03 06:45 32201 0
반지의 제왕 알못이 봐도 한번에 알 수 있는 요약4 패딩조끼 10.03 05:47 5204 1
스마트폰 없던 시절 약속장소2 311328_return 10.03 05:37 2632 0
소름돋는 3D 입체 벽화 비비의주인 10.03 05:37 2893 0
대학생 조카한테 돈 빌려서 사업 하겠다는 삼촌1 게터기타 10.03 05:29 2248 0
새로 생기는 화성시 4개 구청 이름 근황...jpg1 남준이는왜이 10.03 05:23 1668 0
수의사의 장점1 Jeddd 10.03 05:14 840 0
김천김밥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가수1 307869_return 10.03 05:14 483 0
아무래도 여자들이 이긴 것 같은 현 상황1 꾸쭈꾸쭈 10.03 04:06 3423 2
의자 부순게 무슨 자랑이라고 써붙여놨냐1 ♡김태형♡ 10.03 03:58 1910 0
춘천 초등학생 간 성폭력 발생..학교대응"미온적”1 Wannable(워너 10.03 03:58 935 0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던 백구가 2년동안 한 일4 까까까 10.03 03:43 2711 0
단체급식 부대찌개 jpg1 따온 10.03 02:28 3012 0
준신병원 환자들 요약 (+추가중)3 우Zi 10.03 02:27 4965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thumbnail image
by 1억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w.1억 인생에 재미 하나 찾지 못하다가 죽으러 인적 드문 산에 왔더니만, 웬 남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에 왔더니 조폭들이 판을 치고 있더라니까."……."이런 광경을 또 언제 보겠어. 나보다 조금 더 큰 나무에 몸을 숨겨서 핸드폰을 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동영..
by 이바라기
2시간 후...스텝1 잠시 쉴게요~둘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마트 푸드코트로 왔다.온유가 먼저 말을 걸었다."뭐 먹을까?""음~~ 떡볶이 먹을까?""그래! 떡볶이 두개 주세요""네~"탁"아 배고파 맛있겠다"하며 나는 혼잣말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푹 푹 푹 쩝 쩝 쩝 쯔압쯔압쯔압진기도 배가 고팠는지..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전체 인기글 l 안내
10/4 9:44 ~ 10/4 9: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10/4 9:44 ~ 10/4 9: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